남자부 도전 가능성 연 김가영 "애버리지 1.5 넘기면 고민해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당구 LPBA에서 7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가영(42·하나카드)이 남자부 PBA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구 팬들 사이에서도 '남자부에 도전해 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가운데, 김가영 본인도 "애버리지 1.5 이상 유지 시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 LPBA 평균 애버리지(0.710)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기록이며, 2위인 스롱 피아비(1.001)보다도 20% 이상 높은 수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당구 LPBA에서 7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가영(42·하나카드)이 남자부 PBA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구 팬들 사이에서도 '남자부에 도전해 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가운데, 김가영 본인도 "애버리지 1.5 이상 유지 시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포켓볼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였던 김가영은 프로당구 무대 진출 후 매년 애버리지를 높여왔다. 첫 시즌인 2019-2020시즌 애버리지는 0.860(전체 2위)에서 이듬해 0.899로 올랐고, 2021-2022시즌에는 1.018로 처음 1을 넘겼다. 2023-2024시즌에는 1.033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208까지 끌어올렸다.
만약 1.5 애버리지를 실제로 달성한다면 남자부에서 일정 수준의 경쟁력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김가영은 "진짜 목표는 남자부 도전이 아니다. 이미 여자부에서 최정상에 오른 만큼,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가영은 "가도 가도 끝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며 "스스로 한계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 = PB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