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잠들지 말라"…이란, '복수 상징' 핏빛 깃발 내걸고 보복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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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초강력 보복을 재차 천명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은 방어적·정치적·법적 조치로 불법을 저지른 이스라엘이 지금 이 순간부터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며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들은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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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성지 모스크에 '복수 상징' 붉은 깃발 게양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 정부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초강력 보복을 재차 천명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은 방어적·정치적·법적 조치로 불법을 저지른 이스라엘이 지금 이 순간부터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며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들은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시오니스트 정권의 간밤 침략으로 시민들과 장군, 과학자들이 순교했다"며 "술취한 종소리처럼 대놓고 뻔뻔스러운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과의 전쟁은 사자의 꼬리를 갖고 노는 셈"이라며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외교가 진행되는 데도 비겁한 야간 작전을 벌인 것은 이란이 세계를 설득하고 방어해 낼까봐 두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세계는 이란이 농축, 핵 기술, 미사일 개발 권리를 고집하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정부는 "복수가 가까워졌다. 테러리스트 시오니스트들 목의 정맥보다 가깝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간밤 '일어나는 사자' 작전으로 이란의 군·핵시설을 전격 공습해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 이란은 드론(무인기) 100여 대를 출격해 보복을 시작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피의 복수'를 의미하는 붉은 깃발을 이슬람 시아파 성지 쿰의 잠카란 모스크에 게양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TV과 타스님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등 시아파 국가들에서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는 이 깃발은 미국의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 당시에도 내걸렸다. 이슬람 신년인 무하람 등 주요 종교 일정이 있을 때 게양하기도 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날 잠카란 모스크 주변에는 시위대가 모여들어 이란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촉구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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