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경 분쟁’ 태국 영화·드라마 금지령…경계 강화

신선민 2025. 6.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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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국경 지역 충돌로 태국과 캄보디아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 영화·드라마 금지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날 태국 짠타부리주와 연결되는 주요 통로인 바탐방주 캄리엥 지역 다웅 국경을 폐쇄해 이곳을 통한 태국 물품 유입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최근 국경 일부 검문소를 폐쇄하는 등 국경 통제를 강화했으며, 캄보디아 국경 지역에 대한 전기와 인터넷 서비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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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국경 지역 충돌로 태국과 캄보디아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 영화·드라마 금지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13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공보부는 12일 자정부터 자국 내 모든 방송국에 태국 드라마와 영화를 방영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문화예술부는 13일 정오까지 모든 영화관에 태국 영화 수입과 상영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날 태국 짠타부리주와 연결되는 주요 통로인 바탐방주 캄리엥 지역 다웅 국경을 폐쇄해 이곳을 통한 태국 물품 유입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에 대해서도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1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만나 국경 분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를 앞두고 갈등이 확대되는 형국입니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였고,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양국 총리가 분쟁 해결에 합의하고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의에 나서기로 했지만, 신경전이 이어지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번 사건을 ICJ에 제소하겠다고 밝혔고, 태국은 ICJ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반발했습니다.

캄보디아가 육로로 입국하는 태국 여권 소지자 체류 허용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줄이자, 태국은 곧바로 육로로 태국을 방문하는 캄보디아 여권 소지자 체류 허용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7일로 단축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최근 국경 일부 검문소를 폐쇄하는 등 국경 통제를 강화했으며, 캄보디아 국경 지역에 대한 전기와 인터넷 서비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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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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