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재계 총수와 140분간 도시락 상견례…먹사니즘·규제 합리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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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재계 총수들과 만났습니다.
도시락까지 꺼내 들며 140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이 대통령은 '규제 합리화'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수출과 내수 부진 '이중고'에 빠진 우리 경제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동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3일) 5대 그룹 총수, 경제 6단체장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9일 만에 이뤄진 자리에서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새로운 정부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 경제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 중심엔 여러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인들이 계시니 각별히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외교·안보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경제 영토라고 하죠. 활동 영역을 확대해 드리는 것에도 저희가 주력하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를 과감하게 정리하되 안전이나 공정 경쟁을 위한 규제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과거처럼 부당경쟁, 일종의 특혜와 착취 등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신들이 좀 있어요. 그 불신들을 조금 완화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상견례 성격인 만큼 상법 개정 등 민감한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비공개회의에서 한미 관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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