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체험 안돼" 경찰, 충남방적·충일여고 출입 차단

류제일 2025. 6.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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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대전 유성경찰서는 유성구 원내동 소재 옛 충남방적과 폐교된 충일여자고등학교 건물 관리업체와 범죄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옛 충남방적·충일여고 부지와 건물 곳곳에 펜스와 철조망을 설치하고, 경비업체를 고용해 24시간 외부인 침입을 막고 있습니다.

특히 충일여고 건물에는 센서 등이 설치돼 외부인 동작 감지 시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며, 건물 내 계단 등 출입구는 모두 철조망으로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1972년 충남방적 대전공장의 준공과 함께 여직공 교육기관으로 개교한 학교는 충남방적의 경영난, 매각 절차에 따라 2005년 폐교됐지만 현재까지 공장 등과 함께 폐건물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른바 '여고 괴담', '심령 스팟', '폐가 체험' 명소로 떠오르며 청소년, 유튜버 등의 발걸음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관리업체 관계자는 "충일여고가 청소년 사이에서 공포체험 장소로 잘못 알려지며 안전사고 우려로 출입을 전면 차단 중입니다"라며 "사유지에 무단 침입 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선영 유성경찰서장은 "범죄예방 합동 점검을 통해 침입 예방 현수막 등을 추가 설치하고 부족한 시설물 등을 보강해 지역 범죄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TJB 대전방송

류제일 취재 기자 | uj1@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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