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위 전쟁터처럼 묘사해”…美 주지사 출신 배우, 트럼프 정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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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맬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트럼프 정부의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방침에 반발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다.
현재 미국 LA에서는 ICE의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 중이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주지사 동의 없이 LA에 캘리포니아주방위군를 배치한 것은 불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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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다.
이날 지미 키멜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당신이 주지사였을 때 모든 게 좋았다. 그때는 모든 게 꽤 행복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그는 현재 LA에서 벌어지고 있는 ICE의 단속과 그에 따른 시위에 대해 언급하며 “수 십년, 거의 40년간 우리는 이민과 관련한 문제를 겪어왔다. 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 오히려 이 이슈를 이용해 정치 자금을 모으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하는 일은 서로에게 손가락질만 하는거다. 그러다가 갑자기 우리가(국민이) 그들에게 가운데 손가락(비판)을 보이면 놀라는 것”이라며 꼬집었다.
또 현재 언론과 트럼프 정부가 현재 LA의 시위 상황을 과장해 ‘전쟁터’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LA 전체 면적의 0.001% 정도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과장된 보도 때문에 관광 산업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 LA 전체가 위험한 곳처럼 보도되고 있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추방과 관련된 일이다. 이건 내게 아주 민감한 주제다. 내가 미국에 왔을 때 나 역시 추방될까 두려움 속에 살았었기 때문”이라며 자신 역시 오스트리아 출신 이민자임을 에둘러 언급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런 일은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공공의 이익보다 당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연방, 주, 지방 정부가 협력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미국 LA에서는 ICE의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주방위군을 투입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주지사 동의 없이 LA에 캘리포니아주방위군를 배치한 것은 불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12일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과거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거침 없는 비판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 위협을 이유로 이라크, 이란, 시리아, 리비아 등 중동 7개국 국적자와 난민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시키는 ‘반(反) 이민 행정 명령’을 내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은 ‘미친 행동’”이라며 “성급한 판단의 오류”라고 맹비난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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