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프리카와 밀착…53개국에 관세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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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프리카 53개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품목에 관세를 전면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아프리카와 새로운 경제협정을 체결해 현재 최빈개발국에만 적용하던 무관세·무쿼터 시장을 중소득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전문 컨설팅 업체 디벨롭먼트리이매진드의 해나 라이더 대표는 "케냐, 남아공 등도 이제 중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아프리카의 대중국 수출이 확대되지 않으면 무역적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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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프리카 53개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품목에 관세를 전면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프리카에 대한 무역·외교·자원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아프리카와 새로운 경제협정을 체결해 현재 최빈개발국에만 적용하던 무관세·무쿼터 시장을 중소득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나이지리아, 이집트, 모로코 등 산업 기반이 비교적 발달한 국가는 무관세 혜택에서 제외됐다. 중국 외교부는 “아프리카의 우수한 제품이 중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은 시장 전면 개방으로 탄자니아, 말리 등 최빈국 기업이 남아공 등 경쟁력이 높은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 및 마케팅 지원 등 별도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아프리카 제조업 성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 전문 컨설팅 업체 디벨롭먼트리이매진드의 해나 라이더 대표는 “케냐, 남아공 등도 이제 중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아프리카의 대중국 수출이 확대되지 않으면 무역적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아프리카 간 교역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무역수지는 여전히 중국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아프리카 대상 무역흑자는 620억달러(약 85조원)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해 3년간 3600억위안(약 68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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