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이번엔 "미수거래 왜 안쓰나" 설문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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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초단기 '빚투'에 해당하는 '미수거래' 서비스 이용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빚투를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11일 미수거래를 사용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 '미수거래 미사용 사유 10초 설문'을 진행했다.
앞서 토스증권은 지난해 11월 국내외 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외상구매'라는 이름을 붙여 초보 투자자들을 위험성이 높은 서비스로 유도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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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토스증권이 초단기 '빚투'에 해당하는 '미수거래' 서비스 이용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빚투를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11일 미수거래를 사용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 '미수거래 미사용 사유 10초 설문'을 진행했다.
미수거래를 이용한 적이 없는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알림으로, "미수거래를 쓰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요"라는 문구를 사용했는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미수거래 서비스 이용을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다. 한 투자자는 "왜 빚내서 투자하지 않냐고 묻는 것 같았다"고 했으며, 커뮤니티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미수거래는 초단기 '빚투'에 가깝다. 신용거래와 달리 위탁증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증권사가 3거래일간 대신 빌려주고, 이를 만기까지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반대매매)할 수 있다. 상승장에서는 유동성을 증가할 수 있지만, 주식이 하락하면 빚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토스증권은 지난해 11월 국내외 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외상구매'라는 이름을 붙여 초보 투자자들을 위험성이 높은 서비스로 유도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의 제동으로 한달 내 미수거래라는 표현으로 바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수거래가 위험한 성격의 투자인 만큼 설문에 투자자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미수거래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책임인 만큼 그 자체만으로 쉽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토스증권 관계자는 "설문의 취지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파악하려는 것"이라며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거나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고객 설문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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