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감 최고조에 원·달러 환율 ‘껑충’…장중 1370원 돌파

박성준 2025. 6.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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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넘어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장 대비 10.9원 오른 달러당 1369.6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내린 1355.0원에 출발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란도 드론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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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69.6원 마감…전일 대비 10.9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국제유가도 출렁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서는 등 중동 위기가 격화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넘어섰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장 대비 10.9원 오른 달러당 1369.6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내린 1355.0원에 출발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반전했다. 오후 장중 한때 137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핵시설 등 수십 곳에 선제 타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이란 내 공격 목표 중에는 이란 중부 나탄즈에 있는 핵물질 농축시설과 핵무기를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군부의 ‘투톱’인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했다. 이란도 드론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97.6)를 보였으나, 중동 전쟁 위기감 속 이날 오후 98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45분 기준 배럴당 72.62달러로 전장 대비 6.73% 급등했다. 8월물 브렌트유 선물 또한 전장 대비 4.44% 상승한 7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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