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 시민 호응 속 가시적 성과

석현주 기자 2025. 6.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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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총 8295그루 처리, 전년동기 대비 4.3배 증가
시, 하반기 ‘주요 간선도로변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원도시 기반 조성 사업 추진

울산시가 일반 주택가 수목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은 정원이나 마당의 수목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제초·예초 등의 관리가 어려운 주민들의 요청이 접수되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울산 5개 구·군이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울산시가 직접 운영을 맡으며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처리한 수목은 총 8295그루로 전년 동기(1936그루) 대비 약 4.3배 증가했다.

유형별 처리 내용을 보면 가지치기가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병해충 방제 및 제초 작업도 8.6%에 달한다. 시민들의 수목관리 상담 건수도 69건에 이르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시는 직접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신속한 민원 처리와 친절한 안내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028년 개최될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산업도시에서 정원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들어 '가로변 정원화 사업'과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우선 가로변 정원화 사업은 태화로터리에서 롯데마트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2.8㎞ 구간에 사계절 꽃이 피는 가로수 하부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또 삼산로(롯데마트사거리~태화강역) 등 6개 주요 간선도로(총 연장 8.6㎞)에 식재된 은행나무는 정형화된 수형으로 다듬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병행된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정원박람회 개최를 대비해 울산시 전체 주요 간선도로변에 대한 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원도시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도시의 핵심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 확산"이라며 "수목관리 전담반 운영 활성화와 가로변 정원화,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 조성 사업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