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간다" 해 놓고 이란 허 찌른 이스라엘 네타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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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을 공습했다.
6차 협상에서도 합의 도출에 실패한다면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게 국제 사회의 대체적인 전망이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란이 원자폭탄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분열성 물질 생산을 중단하지 않으면 15일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이스라엘 고위 관리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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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美 간접적 방관 분석도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을 공습했다. 당초 15일 예정된 6차 핵협상마저 결렬될 경우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의 허를 찌르는 공격이었다.
이란에 전운이 드리운 건 이틀 전인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중동은) 위험한 곳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대사관 인력)이 빠져나오고 있다. 그들에게 철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점은 15일 이후로 점쳐졌다. 5차례에 걸친 핵협상에서 미국과 이란은 우라늄 농축 허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6차 협상에서도 합의 도출에 실패한다면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게 국제 사회의 대체적인 전망이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란이 원자폭탄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분열성 물질 생산을 중단하지 않으면 15일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이스라엘 고위 관리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6차 협상에서 우라늄 농축 중단과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외교 대신 군사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이스라엘은 15일에 모두의 시선이 쏠린 틈에 기습에 나선 셈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가짜 휴가계획' 역시 치밀한 연막작전으로 드러났다. 그는 11일 이스라엘 북부로 개인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핵·군사시설까지 목표로 한 공격에 앞서 이란을 방심하게 만든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타이밍이 놀랍다"며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의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의 공격을 원하지 않으며 그의 행정부는 외교적 해결에 전념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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