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이진숙, 고발 11개월 됐는데 한 번도 소환 안 해... 봐주기 수사 의심"

채윤경 기자 2025. 6. 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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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검찰 조사받게되면 민정수석 역할 어려워... 빨리 정리한 듯"
"다음 민정수석 순방 전 빠르게 정할 것"
"이진숙, 대구시장 나가고 싶어 본인 임기 내년까지로 착각하나?"
"방통위 개편할 것…방통위법 개정되면 이진숙 임기는 자동 종료"
"대통령실 브리핑룸 생중계, 국민 알 권리 보장하는 획기적 시스템...대변인실에겐 모험, 기자들도 부담될 것"
"방송 3법 6월 안으로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6월 13일 (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윤경 / 기자

▶정영진
우리 인터뷰 시간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모실 텐데요. 김현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현
안녕하세요.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김현
반갑습니다.

▶정영진
네. 옆에 하나 이거 들어주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색깔이 색깔이 딱 맞아요. 지금 옷이랑

▶김현
어디를 봐야 하나요?

▶정영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김현 의원 함께 하시고요.
그리고 채윤경 기자님도 함께 하겠습니다.

▶채윤경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자, 우리 김현 의원님께 지금 최근에 좀 현안들이 몇 개 있어서 그거 빠르게 빠르게 좀 여쭤보고 넘어가긴 해야 되는데
아 일단 이진숙 위원장 얘기 하기 전에 그 오광수 민정수석이 결국 사의가 받아들여진 거잖아요.

▶김현
네 그렇습니다.

▶정영진
어떻게 된 겁니까?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실에서도 어느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김현
더 나와서

▶정영진
능력이나

▶김현
논란이 되고 그다음에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면 민정수석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부담이 되는 것은 빨리 정리하는 게 방법이죠.
좌고우면하지 않고요. 네

▶정영진
빠르게 잘 정리했다고 이제 판단하신거고요.

▶김현
네 그렇습니다. 네

▶정영진
그러니까 이제 부동산 그 의혹까지는 대통령실도 알고 있었고 다만 그 대출까지 나오면서 부담이 좀 됐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군요.

▶김현
네. 그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 부동산 의혹은 민정수석으로서 큰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하신 건가요? 그러면?

▶김현
아무래도 여러 가지 이제 예를 들어서 저희가 7대 인사 청문회 대상이 되시는 분들의 결격 사유가 기준 같은 게 있었잖아요. 문재인 정부에.
그런데 그 정도 7개 중에 이제 예를 들어서 부적절한 것이 좀 있다면 이제 이를 통해서 검증을 좀 잘 하면 이제 가는 분위기인데 워낙에 계속 논란이 되니까 본인도 부담스럽고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실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정리하는 게 맞았다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하여튼 뭐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는 이제 이뤘으니까 다음 이제 민정수석 빨리 또

▶김현
하시겠죠. 뭐

▶정영진
찾으시겠죠

▶김현
네. 전광석화지 않습니까? 지금 빨리빨리 3일이 3년처럼 누구는 출근 안 하는데 퇴근 안 하는 대통령으로 돼 가지고 가시기 전에 순방 가시기 전에 정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채윤경
순방 전이면 진짜 오늘 내일 안에 끝낸다. 새로 지명을 한다.

▶정영진
진짜 아침 일찍에도 뉴스가 많이 나오고

▶김현
밤늦게도 나오고

▶채윤경
어제 11시반 좀 넘어야 했어요. 특검 지명 깜짝 놀랐습니다.

▶김현
잠을 자지 말라고

▶정영진
일을 많이 하는 과로

▶김현
대선 때 거의 새벽 1~2시까지 일을 했었거든요. 저희가 가짜 뉴스 대응하느냐고. 그래서 처음에 이제 선대위 가짜뉴스 대응단이라고 붙였는데 제가 그 앞에 25시 가짜뉴스 대응단으로 했어요.
제가 볼 때는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 앞에 25시 이재명 정부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채윤경
25시. 최고속도 팩트 체크하고 25시는 같은 팀이에요? 다른 팀이에요?

▶김현
같은 팀이죠. 제가 했으니까요.
25시 대통령실로

▶정영진
네 그만큼 일을 많이 한다.

▶김현
잠자지 마라

▶채윤경
좀 잡시다.

▶김현
3년 동안 일을 안 했으니까

▶정영진
또 정부가 또 지도자들이 리더들이 잠을 덜 잘수록 또 국민들이 많이 잠을 잘 수 있다 이런 생각을 아마 하시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얘기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역시 뭐 과방위 간사시기도 하니까 이진숙 위원장의 법카 사용은 우리 위원님이 잘 알고 계시죠?

▶채윤경
제일 잘 알고 계시죠?

▶김현
네 저희가 인사청문회를 전대미문으로 3일 인사청문회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 배경 중에 하나가 MBC. 대전 MBC 사장 시절에 썼던 법카에 대한 자료 요구 그다음에 불응. 그러면서 저희 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가서 인터뷰도 하고 그러느냐고 3일 동안 됐고

▶정영진
빵집도 가셨었나요?

▶김현
저희가 그다음 날 대전 MBC 현장 방문하고 그 갔던 빵집에 오후 2,3시경에 갔는데 그 규모의 빵을 살 수 있는지를 직접 구매를 했는데 빵을 저희가 엄청 샀는데 25만 원 나왔어요.

▶채윤경
488만 원어치 빵을

▶김현
50만 원씩 샀다는데 그것도 저녁 다 돼서

▶채윤경
이미 제품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김현
그렇죠 잘 아시죠? 그 제품이 이게 이제 2018년 1월 8일인데 대치동에 있는 제과점에 가서 오후 2시 반에 43만 9600원어치 구입을 하고 같은 날 오후

▶채윤경
5시에

▶김현
5시 6분에 대전 안목원점에 있는 뚜레쥬르에 가서 53만 4100원

▶채윤경
홍길동이에요. 동선을 잘 생각해 보세요.

▶김현
도합 100만 원어치를 그러니까 대치동에서 대전까지 내려가서 청소하는 분들한테 나눠주기 위해서 저녁 5시에 구매를 했다.

▶정영진
참 아름다운 마음이네요.

▶김현
그래서 제가 지적한 게 뭐냐 하면 청소하시는 분들은 사실은 출근 시간이 새벽 4시예요.

▶채윤경
그렇죠. 보통 3시간이면 퇴근하시죠.

▶김현
그래서 퇴근을 해야 돼서 그래서 제가 그 빵을 받으려고 오후 5시까지 퇴근도 못하게 기다리게 했냐가 저의 주 질의 내용이 그래서 지금 유성경찰서에서는 그 빵이 전달됐는지를 지금 취재,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근데 전달이 됐으면 그게 배임이 아닌 거고 전달이 안 됐으면 배임이 되는 거예요?
근데 본인의 주장은 대치동의 제과점에서 산 빵과 한 40 얼마치와 그다음에 그 대전에 T 머시기에서 산 빵 그 총 100만 원어치를 전부 다 청소 노동자에게 줬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김현
그렇죠

▶정영진
그래요.

▶김현
근데 받은 사람은 한 명이다라고 특정을 했고 당시 여당 의원에게는 그 빵을 받아서 고맙다라는 그런 감사 인사를 받은 게 있다라고 얘기는 하는데 저희들한테 확인은 안 시켜주고

▶정영진
한 명은 받은 건 맞고요?

▶김현
그것 역시도 조금 약간 아리까리하고

▶채윤경
확인은 좀 더 해야 되는 대목이다.

▶김현
청소하는 분은 아니었을 겁니다.

▶정영진
이 사람이 그리고 아니 이진숙 후보,

▶채윤경
이진숙 위원장

▶정영진
이진숙 위원장이 빵만 산 건 아니잖아요.

▶김현
뭐 와인 그다음에 슈퍼마켓에서 마트에서도 20만 원씩 뭘 사고요

▶정영진
주유소에서도 한 번에 200만 원을 결제했다고 그러던데

▶김현
제일 좀 독특한 것은 커피를 꼭 한 잔씩 사요.

▶채윤경
이거 되게 싫어해요. 저랑 약간 다른 포인트에 꽂혔어요.
의원님이 지금.
그러니까 저는 주유소를 1회 200만 원 결제했다.
이거에 대해 선결제를 아마 해놓고 이제 주변 사람들을 돌아가게 하거나 아니면 본인이 계속 그냥 사적으로 차를 쓸 때도 이용했던 거 아닌가 이제 이런 의심을 할 수 있는데 의원님이 계속 새벽 4시에 빵집에서 4천 원을 썼다.
커피를 마실 때 꼭 한 잔씩 마신다. 이제 이게 수행하는

▶김현
수행하는 분은 그러면은 왜냐면은.. 저희도 많이 빵 웃었어요.
빵 터졌는데 보십시오. 새벽 4시면 이분은 퇴근을 못 한다는 거잖아요.
수행하시는 분은, 수행하시는 분은 집이 이제 도곡동인데 원래 관저 소위 그냥 이제 대전 MBC 사장은 대전 MBC 근처에 이제 집을 사택을 주잖아요.
여기서 생활을 해야 되는데 굳이 또 올라옵니다. 왜냐하면 서강대학원을 다녀요.

▶채윤경
야간에는 대학원을 다녀요?

▶김현
대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채윤경
주경야독 장난 아닙니다.

▶김현
근데 대학원도 두 번에 걸쳐서 다녀요.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에요.

▶채윤경
일주일에 두 번이라는 얘기예요. 아니면

▶김현
두 번. 국제대학원 한번, 언론대학원 한 번.

▶채윤경
학구열이 장난 아니구나

▶정영진
학위 한 번 받고 또 받고

▶김현
예. 두 번에 걸쳐서 대학원을 다니는데 그러면은 저녁 9시에 끝나면 대전에 가진 않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은 본인 집에 가는데 그럼 이 수행하는 분은 집이 어딘가에 있을 텐데 새벽 4시에 대기하고 있다가 이분을 모시고 출근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분도 졸리잖아요. 그럼 이분 커피도 사줘야 되는 게 인지상정인 거죠.
그런데 본인 것만 사서 이게 업무상이다라고 얘기했어요.
이 커피 한 잔도 업무를 하는 거다.

▶채윤경
나의 존재가 업무죠. 원래 걸어 다니는

▶김현
24시간 업무하시는 분이에요. 누구랑 똑같아요.

▶정영진
커피를 사서 그러면 운전하는 분께 이렇게 드렸을 수도 있잖아요.

▶김현
이제 개인 카드로 샀나? 근데 보통 이제 업무 추진비 카드, 법인카드는요.
1만 원 미만은 사용을 잘 안 하도록 하고요. 집 근처에서는 절대 못 쓰게 합니다.
저도 방통위원 하면서 상임위원 하기 때문에 업무 추진 카드가 나오는데 집 근처 안산시에서 사용을 못하게 했어요.

▶채윤경
그렇죠 보통은 자기 업무 지역에서 사용을 하겠지.

▶김현
그런데 이분은 집 근처에서 많이 쓰고 서강대학교 근처에서도 많이 쓰고 그다음에 골프도 많이 하고 와인 여러 종류

▶정영진
호텔 참 많이 가시더라고요.

▶김현
많이 가셨어요.

▶채윤경
근데 이게 보니까 호텔 숙박이 아니라 주로 이제 식사를 여기서 많이 한 거 아닌가 지금 내역을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정영진
이진숙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가 이렇게 카드 이상하게 쓴 거예요?
아니면 또 다른 문제들이 좀

▶김현
그게 이제 이분이 대전 MBC 사장으로 가기 전에 MBC 본사 사장으로 경선을 했고 떨어졌잖아요.
그래서 대전 MBC를 가서 끊임없이 이 방문진 인사들하고 접촉을 합니다.
다음번에 뭔가, 뭔가 하기 위해서라고 저희들은 보기 때문에 이게 업무상 배임이다라고 보는 거고 김영란법 위반 청탁 소지도 있다라고 보고, 여러 명을 지금 저희가 고발해 놓고 있고.
11개월째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데 사실 봐주기 수사고 그다음에 이미 저희가 탄핵했을 때 이 수사가 속도를 좀 냈다면 영향을 좀 받지 않았겠나 싶은데 그때 경찰에서는 손을 놓고 윤석열 정부였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보고요.
지금 속도를 낸다고 세 번째 압수수색을 했는데 한 번도 소환은 하지는 않았습니다.

▶정영진
지금까지는 수사에 그렇게 막

▶김현
김건희 수준입니다.

▶정영진
적극적이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매우 소극적이에요?

▶김현
소극적이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 지휘를 하고 있지 않다고 봐요.

▶채윤경
11개월이 된 거예요. 고발한지

▶김현
11개월. 7월달이었거든요.

▶정영진
검찰이나 경찰이 뭔가 혐의가 있는데 이진숙 이 사람을 굳이 이렇게 막 보호해 줄 이유는 없잖아요.

▶김현
검찰이 유성경찰서에서는 워낙 큰 사건을 처음 맡다 보니까 수사를 꼼꼼히 하고 있다라는 주장이고 검찰이 지휘를 잘 안 한다라는 얘기도 있고

▶정영진
아니 이게 뭔 큰 사건이에요? 이게

▶김현
엄청 많아요.

▶채윤경
많지만 확인이 어려운 또 사건은 아니잖아요.

▶김현
그렇죠. 똑 떨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정영진
그래서 지금 하여튼 수사 기관들이 별로 이렇게 썩

▶김현
아니요. 지금은 조금

▶정영진
이제 좀 바뀌었어요.

▶김현
바뀌어서 속도를 내고 있는 척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아직도 많이 믿지 않으시는군요. 안 믿지

▶채윤경
근데 가장 큰 게 어쨌든 뭐 법인카드 문제라고 하는데 이제 이거는 방통위원장이 되기 전 일이잖아요.
방통위원장이 되고 나서 본인은 이제 임기를 끝까지 하겠다.
사실은 일을 별로 한 거는 없다.

▶김현
불법 행위를 많이 했죠. 그래서 그 EBS 사장 인사했다가 다시 집행정지 가처분돼서 김유열 사장이 지금 업무를 보고 있고 그다음에 KBS 감사, 박찬욱 감사도 집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고 그다음에 그 방문진 이사들의 경우도 잘못됐다라고 해서 지금

▶채윤경
김태선 이사였나요? 그때 다시 법원에서

▶김현
권태선 이사님이 지금도 계속 일을 하고 있고 그래서 방문진 이사 문제 그다음에 KBS 감사, EBS 사장 문제 이렇게 해서 불법적으로 그러니까 위법하다라는 판단이 법원으로부터 받은 거죠.

▶정영진
근데 이런 것들을 이제 막 청문회나 이런 자리에서 막 물어보시잖아요.
그럴 때 저는 이제 이진숙 위원장 보면 아 이게 오랜 기자생활에서 나오는 건가 그런 카리스마인가 싶기도 한데 약간 그 눈에서 안광 같은 게 좀 발사되지 않습니까?

▶김현
독기라고 그러죠. 어떻게 이걸 카리스마라는 단어를 거기다 쓰시면 안 돼. 왜 그러세요?
정권 바뀌었어요. 자기 검열 안 하셔도 돼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래서 그럼 얘기 막 이렇게 질문이나 하실 때 약간 좀 이렇게 좀 부담되지는 않으시나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김현
많이 부담되죠. 본인 제가 이제 지난번에 저희가 한번 현안 질의하는데 거짓말했다고 지적을 하니까 으 하면서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그러면서 자기를 어떻게 거짓말 제조기라고 그러냐고 정작 저보고 거짓말을 제조하는 사람 아니냐고 분노하더라고요.

▶정영진
네 그래서 이제 임기가 내년 8월까지 맞죠?

▶김현
아니에요. 내후년이에요.

▶정영진
내후년?

▶김현
자기 임기도 몰라요 지금.

▶정영진
그래요 본인이?

▶채윤경
3년이니까 작년 7월

▶김현
제가 볼 때는 햇수로 계산한 거예요. 어떻게 1년을 어떻게 계산하는, 시로 계산하는 건지 어쨌든 2027년인데 내년까지 이제 착각하는 그러니까 이게 뭐에 꽂힌 거예요.
예를 들어서 본인이 대구시장을 나가고 싶어서 내년까지 임기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3년 임기면 2027년 7월 30일까지가 이제 만 3년이거든요.

(※이동관 전 위원장 보궐로 임명된 이진숙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정영진
그런데 지금 만약에 이 임기를 계속 두시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김현
일단은 지금 이제 경찰서에서 기소를 하고 수사를 하면 그게 이제 제일 본인으로서는 부담일 거고요.
왜냐하면 한상혁 위원장의 경우는 TV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점수를 조정한 것을 조작했다라고 둔갑시켜서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해임을 시켰거든요.
당시 상임위원들이 건의를 하고 그다음에 그 대통령께서 해임을 강행했는데 예를 들어 이런 어쨌든 공직자로서 부당한 행위에 연루됐기 때문에 해임 사유는 되죠.
그러나 저희는 윤석열 정부처럼은 하지 않는다고 보고 기본적으로 저희가 방통위가 2017년도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로 되면서 방통위 업무 중에 유선 방송 사업자를 미래창조부에다 두었어요.
그래서 지금 기형적인 구조인데 문재인 정부

▶채윤경
유선 방송 사업자가 방통위에 있는 게 아니고 미래창조과학부

▶김현
미래창조과학부에 있고 그다음에 이제 문재인 정부는 초기에 그 의석 수가 많지 않아서 그걸 못 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을 못 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부터 시작을 하면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서 저희가 법 개정을 통해서 방통위 문제를 다룰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위원장의 권한 임기가 자동적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채윤경
방통위 산하에다가 그 관련 업무들을 다 모아둔다는 거예요?
그래서

▶김현
과학기술부에 있는 방송 사업자와 관련된 그러니까 방통위에서 다뤄야 될 그 방송 사업자를 가져오게 된다면 조직이 개편되는 거기 때문에 개편될 경우는 임기가 종료되고 새로 시작합니다.

▶정영진
원래 그래요?

▶김현


▶정영진
조직이 개편되면 그 전에 임명됐던 그 조직의 장은 새롭게 자동적으로

▶김현
법의, 법률에 의거해서

▶정영진
근데 이제 이 경우 이제 그렇게 된다고 치면 다음에 이제 또 정권이 바뀌거나 혹은 뭐 이렇게 됐을 때 다음 정부에서도 좀 마음에 안 드는 방통위원장 누가 있거나 하면 야 조직 살짝만 좀 이렇게 바꿔봐

▶김현
조직을 살짝 바꿔서 되는 문제는 아니고요. 개편해서 될 문제는 아니고 방통위가 사실은 2008년도에 만들어졌거든요.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맞추어서 방통위를 대통령 직속 기구가 아닌 소속 기구로 만들었거든요.
그때 이제 융합이라고 한다는 거는 새로운 미디어 뉴미디어 시장이 굉장히 많잖아요.
지금 이제 예를 들어서 넷플릭스를 포함한 OTT 시장도 있고 그다음에 아까 얘기했던 유선 방송 사업자들이 있고 그다음에 유선방송 사업자들 안에 홈쇼핑, IPTV 이런 등 제반의 방송과 연결된 게 있고 또 하나가 이제 지금 AI와 연동해서 지금 과학기술부는 AI 부서를 만들어서 부총리로 격상시키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시대에 맞추어서 정부 조직은 늘 탄력적으로 바뀌는 게 맞아요.
그래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 조직을 개편하는 건 아니고요.
시대에 맞추어서 지금 그 조직 2008년도에 만들어진 조직이고 그다음에 2012년도 박근혜 정부 때 퇴행적으로 됐다가 새롭게 정부가 만들어졌을 때 의석수가 제대로 안 돼서 정부 조직 개편이 안 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제대로 만들어 보자라는 취지이고요.
다음에 5년 뒤에 새로운 정부가 구성이 돼서 이거보다 훨씬 더 콘텐츠나 아니면 문화관광체육부에 있는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일들을 어떻게 만들어낼 거냐 하는 사회적 합의와 숙의 과정이 있다면 충분히 저희는 또 바꿔낼 수 있다고 보는데 근본적으로 내란 세력이 다음번에 총선에서 다수석을 갖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처럼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그거는 너무 지금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 아닌가 싶어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하여튼 이거는 이진숙 위원장을 내리기 위한 게 아니고 그냥 정부 조직을 현재 상황에 맞게 바꾸는데 그에 따라서 생기는 일 중에 하나가 이진숙 위원장이 자동적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다.

▶김현
네.

▶채윤경
방통위는 계속 방통위이긴 한 거예요?

▶김현
아니 그것도 지금 이제 논의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방송이 있고요.
또 이제 저희가, 제가 이제 방통위에 있을 때 법 개정을, 법을 제정하자라고 했던 게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법 해서 시청을 하는 거잖아요.
지금 이제 우리가 방송이 다양한 형태로 지금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통합 미디어법. 이제 문재인 정부 때는 시청각 미디어법이고, 그 윤석열 정부 때는 통합미디어법을 제정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법 개정을 통해서 방송통신위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자라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네 그래서 이제 그렇게 정말 빨리 이제 바뀌잖아요.
우리의 시청을 하는 많은 분들의 행태도 바뀌고 또 시청을 제공하는 콘텐츠 제공하는 업체나 뭐 이런 것들도 이제 국가 간의 경계가 거의 이제 다 허물어졌다 싶을 정도로.
그래서 빠르게 좀 바뀌는 이 시대에 맞춰서 뭔가를 좀 해야 될 것 같기는 한데 그것들을 이제 잘 담아내서 새로 조직들을 이제 만드신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군요.
네 알겠습니다. 여튼 이진숙 위원장은 곧 내려온다.

▶김현
네 머지않았다. 검찰, 경찰의 조사에서도 머지않았고요.

▶정영진
상대당에서 그런 정도의 비판은 하겠군요. 예를 들면 탄핵으로도 안 돼 뭐로도 안 돼 수사로도 안 돼 하니까 이제는 조직까지 바꿔서 이 사람 하나 끌어내리려고 이렇게 뭐 나라를 운영하냐

▶김현
얘기는 할 수는 있는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본인들이 한 게 있는데 그렇게까지 방어할 수도 없고 사실은 이진숙 위원장을 국회의원들이 방어하는 건 있겠지만 법적인 문제는 이 카드 쓰고 그다음에 이 남발한 것에 대해서는 도리가 없고 그다음에 위법한 행위에 대한 문제. 특히 이제 2인 구조에서 결정해서 그것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문제도 있고요.
그다음에 방송사들의 그런 많은 일들을 방치한 것도 있거든요.
YTN 문제도 그렇고 TBS 문제도 있고 해서 지금의 감정으로 국민정서법으로 얼마나 방어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두고 볼 일이다.

▶채윤경
그럼 조직이 개편돼야 이제 방통위원들도 새로 추천하고 이렇게 되겠군요.
지금은 그냥 방통위원장 혼자 홀로 서 있는 거잖아요.

▶김현
김태규 부위원장도 사퇴하고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번에 대통령 바뀌면서 대통령실의 브리핑 룸에 이제는 대변인만 찍는 게 아니라 기자들도 이제 찍잖아요.
그것도 아마

▶김현
그게 사실은 제가 청와대 춘추관에 있을 때 그 2층에 춘추관에 2층에 이제 브리핑룸이 대형 브리핑 룸이 있어요.
대통령께서 이 기자회견하고 하는 그 공간인데 거기서 천호선 당시 홍보 수석 겸 대변인이 브리핑을 했었어요.
지금 구상하는 방식대로. 그러다가 막판에 이제 대통령이 기자실을 없애자, 출입처 없애자 이 논쟁이 이제 본격화되면서 브리핑을 이제 더 이상 못 하게 됐는데 사실 6개월가량 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출입 기자를 했던 연합뉴스 전 성기홍 사장 그리고 몇몇 분들이 그와 관련된 의견을 냈는데 이거는 기자들은 질문을 하기 위한 준비만 하면 되는 거지만 대변인 또는 홍보수석실은 거의 그 모든 수석실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 취재를 해 가지고 생중계로 진행되는 브리핑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굉장한 모험이고 국민들에게는 알 권리를 보장하는 거고 그다음에 허위 조작 정보나 특정 언론에 의한 특종 이런 것들을 막아낼 수 있는 획기적인 선진화된 시스템이다라고 보여지는데 아마 죽어날 겁니다. 기자들이.

▶채윤경
상당한 부담이 될 거예요. 사실 기자들은 좀 그냥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어요.
네 그냥 뭐 하면 하는 거지 뭐 그게 크게 문제는 아닌데 근데 우리가 지금까지 관례대로 해왔던 일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수석급이 왔다 수석급이 오프를 요청하면 고위 관계자로 우리가 통일해서 쓴다. 그 내용은.
그다음 대변인급이 왔다 그러면은 브리핑 할 수 있는 내용은 하고 그 뒤에 백브리핑은 관계자로 표현을 한다.
그리고 우리가 녹여내는 내용들이 있고 이제 워딩 그대로 전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지금까지의 관례를 벗어나서 지금 그냥 다 오픈하겠다는 취지인 거잖아요.
생중계로 그러면 상당히 쉽지는 않을 거다. 그 브리핑 할 때

▶김현
천호선 당시 대변인은 2시 반에 했는데요. 점심 시간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각 수석실마다 그때 이슈를 다 취재를 해서 기자들의 질문을 응대를 해야 되니까. 그래서 되게 모험을 정부 초기부터 이제 선언을 한 거라

▶정영진
약간 리스크라면 이제 어쨌든 생중계를 하다 보면 좀 사고 같은 것도 생길 수도 있고

▶김현
그러니까 팩트를 예를 들어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용도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외교 다 포함해서 질문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던, 준비되지 못했던 내용들도 발생할 수 있어서 되게 이제 공부를 많이 해야

▶정영진
좀 기대되는 부분도 있지만

▶김현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그거는 이제 이렇게 이제 브리핑 시스템은 개편이 좀 된다.
그렇게 이해를

▶김현
국민들에게는 되게 흥미롭죠. 사실은

▶정영진
가끔 이제 미국에 뭐 이렇게 대변인들 나와서 생중계로 이렇게 하는 거 보면 재밌는 장면들

▶김현
그렇습니다. 네 네 맞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우리도 한번 그 모습들을 조만간. 6월 중순인가요?

▶김현
6월 중순까지 이제 카메라 4대를 더 확보해야 된다고 하니까 설치하고 그러려면은 그런데 기자들도 많이 부담이 될 거예요.
질문이. 최근에 왜 김민석 서리

▶채윤경
서리라고 말하는, 후보자에게

▶김현
후보자

▶채윤경
반미주의자 아니냐는 의혹이ㅜ

▶김현
미국에 갈 수 있냐 이런 질문 때문에 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기자에 대해서 너무 뭐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 질문은 우리가 볼 때는 좀 매우 부적절한 질문이었던 걸로 저는 보죠.
왜냐하면 미국 변호사인데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미국에서 참 진짜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하신 것 같더라고요.

▶김현
미국 변호사도 하시고요. 칭화대에서도 공부를 하셨어요.

▶채윤경
그런가요?

▶정영진
글로벌 인재시네요.

▶채윤경
g2네요. g2

▶김현
원래 예전에 꿈이, 저는 이제 저희가 이제 저도 당에 들어온 지 꽤 오래됐고 김민석 의원도 92년도에 최연소 국회의원이 돼서 이렇게 95년도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때도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하고 단체 생활도 같이 하는데 꿈이 사실은 UN 사무총장이었어요.
젊은 시절의 꿈이

▶정영진
그래요.

▶김현
그러다가 이제 2002년도 서울시장에 이명박하고 붙으면서 꿈이 조금 달라졌는데 그때 이제 깨지고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이제 상당 기간 18년을 네.

▶채윤경
그동안 공부를 아주 많이 하셨다.

▶김현
많이 하셨어요. 18년

▶정영진
예 그러니까 한 20년 가까이 이렇게 하시면 되죠.
네 하여튼 그렇게 고생을 했던 김민석 의원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고요.
끝으로 저 방송 3법 이거는 원래 더 일찍 통과를 시키려고 하다가 조금 지금 속도 조절하시는 거예요?

▶김현
원래는 12일날 본회의가 열리면 당연히 저희가 2소위와 전체회의를 통해서 법사위까지 가서 상정해서 처리하려고 그랬는데 12일 날 본회의가 늦춰지면서 새로운 원내대표가 구성될 때 이 문제를 다룬다.
이제 첫 번째 그거고요. 두 번째는 방송 3법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법을 아예 상정을 안 했거든요.
그리고 두 차례에 걸쳐서 2소위에 논의할 때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까 현행대로 하자는 입장이어서 그래도 마지막 단계에서는 협의는 해야 될 것 같아서 최영두 간사님이 조금 미뤄달라라고 요청을 수용해 가지고 저희가 다

▶정영진
합의가 좀 있는 부분이군요.

▶채윤경
근데 이거는 그러면 언제쯤 결정이 나는 거예요?
원래 사실은 되게 빨리 하려고 했고

▶김현
근데 그게 이제 국정기획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운영이 되고 정부 조직 개편까지 맞물리면 그 시간이

▶채윤경
좀 더 기다려 봐야 돼요?

▶김현
있는데 일단은 처리한다. 왜냐하면 저희가 대선의 공약이기 때문에 처리한다는 건 움직이지 않는 진실이고, 처리 시점은 이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이제 논의해서 진행을 조만간, 금명간

▶채윤경
금명간. 네 오늘 내일

▶김현
6월 안에는 처리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러면 김현 의원님은 여기서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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