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명 참사' 다음날…에어인디아, '폭탄테러' 위협에 비상착륙

변휘 기자 2025. 6.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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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서부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29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데 이어 태국에서도 폭탄 테러 위협으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비상착륙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푸껫 공항에서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이륙한 인도 뉴델리행 AI 379편 여객기는 기내 폭탄 위협을 받은 뒤 태국 남서부 안다만해 상공을 선회해 다시 푸껫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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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발 AI 379편 이륙 직후 복귀 "폭탄 발견 못해"…
에어인디아는 사고 기종 보잉787 운영중단 검토
인도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드림라이너 여객기. /사진제공=


인도 북서부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29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데 이어 태국에서도 폭탄 테러 위협으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비상착륙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푸껫 공항에서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이륙한 인도 뉴델리행 AI 379편 여객기는 기내 폭탄 위협을 받은 뒤 태국 남서부 안다만해 상공을 선회해 다시 푸껫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공항 관계자는 착륙 후 AI 379편 승무원과 승객 전원이 비상 계획에 따라 항공기에서 내려 호송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240여명과 지상 측의 50여명이 사망한 사고 후 하루 만에 발생했다.

에어인디아와 공항 당국 측은 폭탄 위협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륙 후 승객이 항공기 안에서 폭탄을 위협하는 쪽지를 발견해 관계 당국이 심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태국 공항 관계자는 에어인디아와 관계 당국이 함께 여객기를 긴급 수색했지만, 폭탄을 발견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인도 항공사와 공항을 향한 거짓 폭탄 위협은 폭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1~10월 접수된 가짜 폭탄 위협 전화 및 메시지는 약 1000건에 달했는데, 이는 2023년 전체보다도 10배가량 많은 수치였다.

한편 인도 방송사 NDTV는 정부가 에어인디아의 아마다바드 추락사고 기종인 보잉787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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