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밀레 이삭줍기’ 할까?…14~15일 황금 밀밭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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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황량한 들판에서 이삭을 줍는 세 여인 그림을 볼 수 있다.
'이삭줍기'로도 불리는 그림은 밀레가 43살이던 1857년께 세상에 나왔다.
'밀레의 이삭줍기'가 168년 만에 충북 청주 미원 밀밭에서 부활한다.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 청주시농민회 등이 14~15일 청주시 미원면 옛 기암초 터 우리밀밭에서 여는 '청주 황금밀밭 소풍'에서 '밀레의 이삭줍기'를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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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황량한 들판에서 이삭을 줍는 세 여인 그림을 볼 수 있다. 프랑스 화가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다. ‘이삭줍기’로도 불리는 그림은 밀레가 43살이던 1857년께 세상에 나왔다.
‘밀레의 이삭줍기’가 168년 만에 충북 청주 미원 밀밭에서 부활한다.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 청주시농민회 등이 14~15일 청주시 미원면 옛 기암초 터 우리밀밭에서 여는 ‘청주 황금밀밭 소풍’에서 ‘밀레의 이삭줍기’를 재연한다.
그림에 나오는 것과 유사한 모자, 치마, 앞치마 등을 입고 1㏊ 밀밭에서 이삭줍기를 하면 즉석 사진을 찍어 나눠준다. 밀을 짚불에 구워 먹는 ‘밀때기’, 행운·복을 부르는 ‘밀리스 만들기’, 밀 수확·탈곡 등 행사도 있다.

‘청주의 성심당’을 꿈꾸며 협업을 구상하는 미원산골마을빵·소로리쌀쿡협동조합·이강내쌀찐빵·해밀당 등은 우리 밀·쌀로 만든 빵 도시락을 선보이고, 밀밭 보물찾기, 밀밭 그리기, 밀 음식 만들기 등 행사가 이어진다.
김희상 미원산골마을빵 대표는 “미원에서만 20㏊, 주변 북이·낭성면까지 더하면 40㏊ 정도 밀을 재배하는데, 우리 고장에서 나는 밀로 빚은 빵·음식 등을 알리고 나누려고 행사를 준비했다. 소풍 가듯 편안하게 밀밭 나들이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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