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핵 공격에 유가 13% 폭등…세계 금융시장 요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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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선제 타격하면서 13일 전세계 금융시장은 높은 변동성에 휩싸였다.
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은 이웃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세계 최대 유전 일부 지역에 도달할 수 있다.
RBC 캐피털 마켓에서 근무하는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가인 헬리마 크로프트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가을에 발생한 것과 같은 제한적인 군사 교전인지 아니면 이란이 지역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삼아 공격 비용을 국제화하려고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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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봉쇄 우려…JP모건 "최악 시나리오시 유가 130달러 돌파"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선제 타격하면서 13일 전세계 금융시장은 높은 변동성에 휩싸였다.
국제 유가는 장중 13%까지 폭등하고 아시아 주요 증시도 1%대 낙폭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은 2% 가까이 빠졌고 투자자들은 금과 미국 국채와 일본 엔, 스위스 프랑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려 들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고 군수뇌부를 제거하면서 금융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더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이고 불규칙한 무역정책이 세계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공격으로 주요 산유국인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 우려가 고조됐다.
특히 유가가 10% 넘게 폭등하며 가장 급격하게 움직였다.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움직였다.
이란이 해상 석유공급의 1/3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위험이 커졌다. 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은 이웃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세계 최대 유전 일부 지역에 도달할 수 있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의 배후로 이란이 지목되어 잠시 유가가 폭등한 바 있다.
카타르는 또한 세계 최대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국제 시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호르무즈를 통과해야 한다.
RBC 캐피털 마켓에서 근무하는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가인 헬리마 크로프트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가을에 발생한 것과 같은 제한적인 군사 교전인지 아니면 이란이 지역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삼아 공격 비용을 국제화하려고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하면 유가가 13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유가를 낮게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중동 위험 속에서 이러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위험이 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미국 전략 석유 비축유(SPR)에서 약 3억 배럴의 원유를 방출해 국내 에너지 비용을 억제했다.
유가 급등이 장기화되거나 중동으로부터의 공급이 중단되면 트럼프는 SPR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이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비축유를 고갈시켰다고 트럼프가 비판한 바 있다. 미국의 SPR은 현재 약 4억 배럴로 7억 2700만 배럴의 매장량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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