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목에 방울 달기’ 수원대, 단국대의 8연승 저지하며 단독 3위 도약

화성/김민수 2025. 6. 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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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가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단국대의 전승 행진을 막아 세웠다.

수원대학교는 13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8로 승리했다.

수원대는 강한 압박과 빠른 속공으로 단국대를 괴롭혔다.

하지만 수원대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김서연이 구세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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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화성/김민수 인터넷기자] 수원대가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단국대의 전승 행진을 막아 세웠다.

수원대학교는 13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8로 승리했다. 단국대의 무패 행진을 막아내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

김서연이 2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양다혜(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성다빈(10점 11리바운드),  황미정(12점 5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작부터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대는 강한 압박과 빠른 속공으로 단국대를 괴롭혔다. 수원대는 17-15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고, 2쿼터 들어 그 격차를 벌렸다.

1쿼터 말을 듣지 않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성다빈이 2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고, 김서연도 1개를 보탰다. 결국 36-3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서연이 13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성다빈도 10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쿼터,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에 효과를 본 지역 방어가 흔들렸다. 결국 양인예에게 스틸을 당하며 쉬운 득점을 내줬고, 역전을 허용했다(39-39). 장선형 감독은 급하게 타임 아웃을 불렀고,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했다.

장선형 감독의 따끔한 호통은 수원대 선수들의 정신을 붙잡았다. 직전 경기 부상으로 결장한 4학년 김서연도 4학년의 면모를 발휘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서연은 타임아웃 이후 8점을 휘몰아쳤다. 팀원들 또한 핫 핸드 상태인 김서연을 밀어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수원대는 3쿼터 막판 10-0의 스코어런으로 신바람을 냈다.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이다현의 자유투 득점까지 터지며 9점 차(55-46)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원대는 4쿼터 시작 5분이 넘도록 무득점에 그치며 위기를 맞았다.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는 류가형에게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수원대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김서연이 구세주로 나섰다.

경기 종료 32초 전,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김서연은 상대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1점 차 뒤진 상황(57-58), 김서연은 침착하게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단국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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