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던 학생들 날벼락…인도 여객기 의대 기숙사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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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박힌 사고 여객기 잔해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여객기가 하필 주거 지역에 있는 의대 기숙사 건물로 떨어졌고, 승객들뿐만 아니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학생들도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은 아메다바드 공항 활주로에서 1.5㎞ 떨어진 주거 지역으로, 하필 국립 B.J 의대 기숙사 건물이 있었습니다.
추락과 동시에 곧바로 큰 폭발이 일어났고, 거대한 타원형의 불기둥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BBC가 공개한 영상에는 여객기가 추락한 뒤 의대 기숙사 건물 중간층에 불이 붙자 주변에 목격자들이 몰려들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실제로 당시 주변은 검은 연기가 자욱해 앞을 제대로 못 볼 정도였습니다.
건물 2층에는 처참하게 부서진 여객기 기체 일부가 박혔고, 주변 나무들도 불에 타 잿더미 한 가운데서 진화하는 소방대원들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객기가 추락할 당시 의대 기숙사 식당에서는 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사고 후 촬영한 BBC 영상에는 먹다 남은 음식이 담긴 식판이 식탁 위에 그대로 남겨져 있어 대피하느라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케 했습니다.
의사 크리슈나는 AFP 통신에 "여객기 기체 절반이 의사들과 그 가족이 사는 기숙사 건물과 충돌했다"며 "기체 앞부분과 앞바퀴는 학생들이 점심을 먹던 구내식당 건물 위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불에 탄 시신 15∼20구를 봤다"며 동료들과 함께 다른 학생 15명을 구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은 지상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최소 2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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