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절친’ 맞대결만 흥미진진?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 ‘이정후 vs 야마모토’, 2026 WBC의 전초전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첫 3연전은 이정후와 김혜성,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갑내기 두 ‘절친’의 대결이라는 점 외에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있다.
바로 이정후와 다저스의 에이스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맞대결이다. 1998년생 동갑내기인 이정후와 야마모토는 아직 메이저리그(MLB)에서 붙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둘 모두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MLB에 입성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고, 야마모토는 12년 3억2500만 달러라는 투수 역대 최대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이정후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로 조기에 시즌 아웃되면서 야마모토와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하지만 올해는 드디어 두 선수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정후는 지난해 2월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야마모토와의 맞대결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시 이정후는 “야마모토와 같은 지구에서 뛴다. 국제대회에서 만났을 때와 리그에서 상대할 때는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다. 한 번 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MLB에서는 대결한 적이 없으나, 국제대회에서는 맞대결을 이미 펼쳤다.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이정후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4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프리미어12 때는 8회 등판한 야마모토에게 삼구삼진을 당했지만, 도쿄 올림픽에서는 완벽하게 설욕에 성공했다. 당시 이정후는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를 상대로 1회초 2루타, 6회초 우전 안타를 쳤다.
이번 시즌 둘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이번 대결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어깨 부상에서 완쾌한 이정후는 13일 현재 타율 0.275, 6홈런, 32타점, 4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올리며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야마모토도 6승4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호투 중이다. 팀 내 최다승을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선두 다저스와 2위 샌프란시스코의 승차는 1경기다. 두 팀은 올해 13번 격돌하며 이정후와 야마모토는 몇 번 더 맞닥뜨릴 수도 있어 내년 WBC를 앞두고 서로를 분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정후가 이번에도 야마모토를 두들길 수 있다면,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더욱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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