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임은정 검찰총장? 참 훌륭한 인사 될 것”

송경화 기자 2025. 6. 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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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국민추천제'에서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 방송된 케이비씨(KBC) 뉴스 '여의도 초대석' 인터뷰에서 "(임 검사의) 검찰로서의 행적을 보면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등에 필요한) 충분한 자격과 개혁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참 훌륭한 인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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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제 거론에 평가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국민추천제’에서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 방송된 케이비씨(KBC) 뉴스 ‘여의도 초대석’ 인터뷰에서 “(임 검사의) 검찰로서의 행적을 보면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등에 필요한) 충분한 자격과 개혁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참 훌륭한 인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아직 차장(검사)도 못 달았는데, 직급상 갈 수가 있냐’고 묻자 박 의원은 “꼭 그렇게 서열을 따지지 말고 이번에는 진짜 국민이 바라는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해서) 또 검찰로서 법에 정해진 그러한 민주 검찰이 되기 위해서는 서열 파괴도 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만 임 검사의 실제 등용에 대해선 “그렇게 추천을 하더라도 정부에서 검증도 하고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하니까”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전부터 검찰 개혁이 쉽지 않았단 지적과 관련해 “이번에는 국민적 요구도 원체 강하지만 민주당 의원들도 검찰 개혁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했지만, 정책적으로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과거에 그랬다고 ‘검찰을 누가 건들래?’ 이런 것은 (이번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를 일주일 동안 국민으로부터 추천받는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동안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추천이 들어온 자리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라고 말했다.

임은정 검사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강 대변인 브리핑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저를) ‘법무부 장관으로, 차관으로 추천했다. 검찰총장으로 추천했다. 법무부와 검찰을 부디 바로 세워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 추천에 담긴 격려와 응원, 기대와 열망이 무거워 움찔하고 고마워 뭉클하다”고 썼다.

임 검사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지금껏 그러했듯 윤석열 정부의 핵심이었던 검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검사들로 거듭나고 민정수석실이 지렛대가 되어 그 검사들이 계속 중용될 거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세상이 쉽게 변하는 게 아니라지만, 그 많은 시민이 거리에서 한겨울을 버티며 어렵게 지켜낸 민주주의이기에 세상이 그때보다는 조금은 더 변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 검사는 “부족한 저를 추천해주신 모든 벗님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임 검사는 2012년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검찰 상부 지시를 어기고 ‘무죄’를 구형해 정직 4개월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 취소 소송을 냈고 2017년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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