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3인의 최대 과제는... 대규모 수사 인력과 강남 사무실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별검사가 임명된 지 이튿날인 13일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특검팀을 꾸린 후 다음 달 초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 인원이 2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다수의 방실이 필요해 사무실 마련부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준비기간(20일)까지 포함하면 내란·김건희 특검은 최장 170일, 채 상병 특검은 140일 동안 수사 및 공소 제기가 가능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검보 14명·파견검사 120명 확보 시급
서울중앙지법 인접 강남권 사무실 선호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별검사가 임명된 지 이튿날인 13일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특검팀을 꾸린 후 다음 달 초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검은 파견검사만 최대 12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특검팀이 동시 출범하는 점을 감안해 수사 인력 확보와 업무 공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보를 비롯한 수사팀 구성이 가장 시급하다. 특검보는 내란 특검의 경우 6명, 김건희·채 상병 특검의 경우 각각 4명을 둘 수 있다. 특검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이 5일 이내(채 상병 특검 3일 이내) 임명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특검을 지명한 점을 고려하면 특검보 임명도 빠르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채 상병 특검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명을 받은 이후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특검보 후보자 추천을 부탁했다고 한다.
내란 특검 60명, 김건희 특검 40명, 채 상병 특검 20명 등 총 120명에 달하는 파견검사 확보도 만만치 않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등 기존 수사팀 인력은 물론, 수사력을 인정받은 검사와 수사관을 선호하는 만큼 특검팀 간 영입 경쟁도 상당할 전망이다.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은석 특검은 이날 서울고검을 찾아 박 고검장과 면담하고 수사 진척 상황과 수사팀 구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 특검은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도 방문해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2016년 최순실 특검팀의 경우 박영수 특검이 임명된 지 9일 만에 특검보와 파견검사 구성을 확정하고 검찰에서 수사기록을 넘겨 받았다.
인선과 동시에 사무실 계약과 집기 설치 등 시설 준비도 필요하다. 특검 사무실은 대체로 영장 접수 장소인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자리 잡곤 했다. 수사팀 인원이 2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다수의 방실이 필요해 사무실 마련부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3개 특검의 시설비로 41억6,2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특검팀이 준비를 마치면 사무실 '현판식'을 거쳐 공식 출범한다. 다만, 준비기간 중이라도 신속한 증거 수집이 필요하면 수사를 진행할 수 있고 인계받은 사건의 공소유지도 가능하다. 준비기간(20일)까지 포함하면 내란·김건희 특검은 최장 170일, 채 상병 특검은 140일 동안 수사 및 공소 제기가 가능하다. 만약 특검이 기한 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면 관할 검찰청에 인계된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휴가 간다" 해 놓고 이란 허 찌른 이스라엘 네타냐후 | 한국일보
- 경찰출석 불응한 윤석열 반바지 차림으로 상가 활보 [사진잇슈]
- '올해 73세' 박영규, 25세 연하 미모의 아내 최초 공개 | 한국일보
- 사표 안내고 출근도 안하는 '尹정부 어공' 해임 절차 밟는다 | 한국일보
- 일제가 조선인 '인육' 먹이고 학살… '밀리환초' 희생자는 전남도민 | 한국일보
- 지드래곤,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 위해 8억 8천만 원 기부
-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 "최근 웨딩사진 촬영" | 한국일보
-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李 정부 첫 고위공직자 낙마 사례 가능성 | 한국일보
- "기적 같은 일"…인도 여객기 생존자,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 한국일보
- "이준석 여가부, 아이유 문체부"... 장관 후보로 누가 추천됐나 봤더니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