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스텝업 노리는 삼성생명 조수아 “볼 운반·볼 배급 능력 더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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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22, 170cm)가 또 한번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13일 경기도 용인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조수아는 "이전 시즌보다 성적이나 플레이가 뚜렷하게 향상되는 점이 더 보여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동시에 나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다.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되고, 몸싸움 규정이 완화 되어서 상대 수비가 공격적이었다. 가드로서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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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조수아에게 2024~2025시즌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20분 46초를 뛰며 6.1점 2.9리바운드 1.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출전 시간과 기록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이주연, 윤예빈, 키아나 스미스 등이 부상에 시달린 삼성생명의 앞선을 이끌었다.
13일 경기도 용인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조수아는 “이전 시즌보다 성적이나 플레이가 뚜렷하게 향상되는 점이 더 보여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동시에 나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다.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되고, 몸싸움 규정이 완화 되어서 상대 수비가 공격적이었다. 가드로서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시즌을 마친 조수아는 세부, 일본 여행을 다녀오며 피로를 풀었다. 또한 평소 좋아하는 낚시를 즐기기 위해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했다고 한다. 타지에서의 생활은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조수아는 이명관, 이주연, 조수아, 김나연, 박경림과 절친이다. 이들은 ‘조동아리’로 불리며 자주 만나는 사이다. 조수아의 절친인 이명관과 이주연이 처음으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절친의 대표팀 선발을 보며 자극을 받았을 터.
“조동아리 멤버들이 영광에 같이 있어서 실시간으로 대표팀 승선 소식을 들었다. 두 언니 모두 평소에 어떤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지 알고 있다. 대표팀에 뽑혔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조수아의 말이다.
조수아는 “우리 팀에 공격 자원은 많다고 생각한다. 아시아쿼터선수도 공격력이 있는 선수라고 들었다. 내 임무는 그 선수들에게 볼 운반이나 볼 배급을 안정적으로 해주는 것이다. 안정적으로 프론트 코트로 넘어오는 능력을 더 키우면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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