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5시간 만에 운행 재개…사다리차 사고 운전자 ‘면허정지’ 음주
주영재 기자 2025. 6. 13. 14:51

13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선로로 넘어지는 사고로 중단된 경의선 열차 운행이 약 5시간 만에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다리차 선로 넘어짐 사고 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1시 30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후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에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19분쯤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다리차 한 대가 사다리를 40m가량 펼친 채 선로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행신에서 KTX와 일반열차, 전동열차의 일부 운행이 중지되는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사다리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 0.08% 미만의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아파트까지 운전해 이동한 점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다리가 선로 건너편 건물 지붕까지 걸쳐져 소방 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주호영 “반대 누구냐” TK 통합 격론…송언석 원내대표 사의 표하고 의총장 떠나
- 람보르기니 탄 ‘람보르길리’…밀라노 영웅들 “연예인 된 기분” 화려한 귀국길
- “AI로 2028년 모두 무너진다”···월가 뒤흔든 리서치회사의 우울한 전망
- ‘공천헌금 1억원’ 강선우 체포동의안 가결···“패션 정치 고백” 안 통했다
- 이 대통령 “충남·대전 통합은 야당·충남시도의회가 반대···일방 강행 못해”
- 스프링클러 없는 은마아파트, 10대 사망···이사 닷새 만에 참변
- 경찰, 15명 사상자 낸 종각역 교통사고 70대 택시기사 불구속 송치
- 국힘 소장파 “윤어게인으로 선거 못 치러”···당권파, ‘장동혁 사퇴 촉구’ 당협위원장들 징
- “교실이 텅 빈 이유는 묘지가 가득 찼기 때문”···사흘째 캠퍼스 채운 반정부 시위
- [단독]‘대통령의 입’ 김남준, 이 대통령과 같은 출판사서 책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