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부동산 과열 긴급 점검… 규제 속도 논의될 듯

이화랑 기자 2025. 6.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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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전역으로 확산하며 대통령실이 긴급 부동산 점검 회의를 주재한다.

13일 당국 등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부동산 점검 회의를 열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을 만난다.

정부는 전날에도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제17차 부동산시장 및 공급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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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40주 만에 최대 폭 상승… 기재부·국토부·서울시 등 소집
13일 오후 대통령실 주재로 부동산 긴급 점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스1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전역으로 확산하며 대통령실이 긴급 부동산 점검 회의를 주재한다.

13일 당국 등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부동산 점검 회의를 열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을 만난다. 회의에는 서울특별시·한국은행·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관계자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과 금융·정책대출 규제 적용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정부 내에서도 규제 강화의 속도 조절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이날 회의 후에 나올 당국의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집값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6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6%를 기록해 전주(0.16%)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8월 넷째 주(26일 기준) 0.26% 상승한 후 40주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정부는 전날에도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제17차 부동산시장 및 공급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1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당시) 성동·마포 등 일부 자치구는 6개월 정도 지켜본 후 조치가 필요한지 추가 판단할 수 있게 여지를 뒀다"며 "아직 지정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더 깊이 있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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