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개발 '인니 분담금' 6000억으로 깎고 기술 이전도 덜 하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이 6,00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인도네시아 측 분담금을 6,000억 원으로 하는 방안을 의결해 인도네시아 측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KF-21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됐던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이동식저장장치(USB)에 기술 내용 유출을 시도하다가 수사 당국에 적발되는 일이 벌어진 뒤 최종 합의가 지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니 측, 현재까지 4000억 원 납부
"이전 범위, 체계 개발 마친 뒤 협의"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이 6,00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에 참가해, 행사 기간 중 인도네시아 측과 양국 간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7,000억 원(이후 약 1조6,000억 원으로 감액)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그러나 지난해 5월 분담금을 6,000억 원으로 줄이는 대신 기술 이전도 그만큼 덜 받겠다고 한국에 제안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인도네시아 측 분담금을 6,000억 원으로 하는 방안을 의결해 인도네시아 측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KF-21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됐던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이동식저장장치(USB)에 기술 내용 유출을 시도하다가 수사 당국에 적발되는 일이 벌어진 뒤 최종 합의가 지연됐다. 다만 검찰은 지난달 이들이 USB에 담은 정보가 주요 기술이 아니라고 보고 해당 기술자들에게 방산기술보호법‧방위사업법‧대외무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에 합의된 금액에 대한 최종 납부 기한과 구체적인 기술이전 범위 등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술이전 범위는 KF-21 체계 개발을 마치고 협의할 예정"이라며 "시제기 제공 여부도 협상이 필요한데, 인도네시아 측이 원할 경우 시제기 가치만큼 기술이전 범위를 줄이는 방식으로 협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측이 납부한 분담금은 4,000억 원 규모다. 남은 분담금에 대한 납부 기한은 KAI와 인도네시아 측이 협의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고위 관료 "이스라엘에 혹독한 보복 준비 중" | 한국일보
- 경찰출석 불응하고 상가 활보하는 윤석열 | 한국일보
- '올해 73세' 박영규, 25세 연하 미모의 아내 최초 공개 | 한국일보
- 사표 안내고 출근도 안하는 '尹정부 어공' 해임 절차 밟는다 | 한국일보
- 지드래곤,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 위해 8억 8천만 원 기부 | 한국일보
-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 "최근 웨딩사진 촬영" | 한국일보
-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李 정부 첫 고위공직자 낙마 사례 가능성 | 한국일보
- "기적 같은 일"…인도 여객기 생존자,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 한국일보
- "이준석 여가부, 아이유 문체부"... 장관 후보로 누가 추천됐나 봤더니 | 한국일보
- [단독] '김현국을 김현주'로 입력···입양인들 희망 짓밟은 '전산화 비리'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