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골프 업체 테일러메이드, 매각 위한 티저레터 발송... 중국계 PE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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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6월 13일 14시 1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국내외 잠재적 원매자들에 티저레터를 발송하기 시작한 것인데, 특히 중국계 글로벌 사모펀드(PE)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 경영권을 갖고 있는 국내 PE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최근 매각 주관사 JP모건과 제프리스를 통해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 및 전략적투자자(SI)들에게 티저레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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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6월 13일 14시 1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세계 3대 골프 업체(타이틀리스트·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중 하나인 테일러메이드가 경영권 매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외 잠재적 원매자들에 티저레터를 발송하기 시작한 것인데, 특히 중국계 글로벌 사모펀드(PE)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 경영권을 갖고 있는 국내 PE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최근 매각 주관사 JP모건과 제프리스를 통해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 및 전략적투자자(SI)들에게 티저레터를 보냈다. 희망 매각가는 5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중국계 FI와 SI들, 중동계 FI들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실제 센트로이드는 중국 안타스포츠 등 SI들과 PE들, 중동계 주요 국부펀드 등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중국계 글로벌 PE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운용사는 티저레터 발송 전부터 센트로이드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지도 높은 중국계 글로벌 PE로는 힐하우스캐피탈, CITIC캐피탈, IDG캐피탈, BOYU캐피탈, 파운틴베스트 등이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주니어 골프 인구가 연간 100%씩 증가하는 등 로컬 골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혼마와 데상트 등의 브랜드들도 중국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자본력도 강하고 기술도 갖췄지만, 고급 브랜드가 없다는 게 여전한 약점”이라며 “이 때문에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관심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테일러메이드 경영권을 갖고 있는 센트로이드 측은 매각가 5조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타이틀리스트(아쿠쉬네트홀딩스) 주가를 고려한 가격이다.
지난해 테일러메이드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억2200만달러(약 3100억원)로 집계됐는데, 여기에 15~16배를 적용하면 약 5조원이 된다.
다만 테일러메이드 인수 당시 SI로 참여한 패션 기업 F&F가 여전히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F&F는 테일러메이드의 우선매수권과 중요 사항들에 대한 사전동의권을 갖고 있다. F&F는 사전동의권을 행사해 매각에 반대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며 “지금 팔지 말고 회사가 더 크면 상장하자”고 밝혀왔다.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 매각 작업에 정식 착수하면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 등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센트로이드는 사전동의권의 범위 안에 ‘매각’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해 왔다. 매각 권한은 FI인 자신들에게 있으며, SI인 F&F는 이를 저지할 법적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센트로이드는 우선매수권과 관련된 규정이 이미 명확하다는 입장도 고수하고 있다. 외국계 PE 등 제3자가 센트로이드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할 시, F&F가 14일 내에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경영권을 먼저 인수하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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