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대통령님 자서전 읽었습니다" 이재용의 '눈도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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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재계 총수들은 한목소리로 경제 위기 극복을 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이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 4일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용 회장은 "한 가지 부연하면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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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재계 총수들은 한목소리로 경제 위기 극복을 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이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 4일 취임 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20분까지 50분간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등 정부인사들도 함께 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재계와의 소통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표방하는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국정 철학은 저희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며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20년, 30년 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삼성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정통 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회장은 “한 가지 부연하면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아, 그러셨어요?”라며 반색했다.
최태원 회장은 “취임 초기 바쁜 와중에도 경제계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기업인에 보여주신 관심에 경제계도 상당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 자리가 민관이 긴밀히 공조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여달라.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11월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대해선 “1700개의 해외 기업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의 성공을 위해 주요한 ‘빅샷’ 기업인들을 초청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을 주관하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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