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빌린 돈 미상환’ 등 의혹에…국힘 “이 대통령, 지명 철회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던 인물에게 4천만원을 빌린 뒤 미상환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강씨는 과거 2억5천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김 후보자에게 기부했던 인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던 인물에게 4천만원을 빌린 뒤 미상환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사퇴할 사유”라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 사건 수사 때) 검찰이 과거 어떤 식으로 일했는지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나도록 하겠다”며 ‘무리한 수사’ 문제제기로 맞받았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자 관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는 기자들 질문에 “이 대통령께서 지명 철회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 정치자금 관련 의혹에는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김 후보자는 2018년부터 4차레에 걸쳐 강아무개씨에게 4천만원을 빌렸지만 아직 갚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강씨는 과거 2억5천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김 후보자에게 기부했던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2010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600만원 추징금 7억2천만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고등학생이던 김 후보자 아들이 동아리 활동 과정에서 작성한 법안을 김 후보자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실제로 발의했다는 논란에 관해서도 김 위원장은 “아드님께서 (초안을 작성한) 법안이나 세미나 개최에 의원실이 개입된 게 아닌가 의혹이 나온다. 그런 게 맞다면 공분이 매우 커져가는 게 현실”이라고도 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자 재산 리스크는 점입가경”이라며 “재산 2억1천만원 가운데 사인간 채무가 1억4천만원이다. 2008년 본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던 사람에게 2018년에 다시 돈을 빌리고 아직도 갚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인물은)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까지 맡았다고 한다. 보은이 아닌지 명확히 답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은 “나온 의혹만으로 김 후보자는 사퇴할만한 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본인이 끝까지 인사청문회에 응한다면 인사청문회로 이런 문제를 강력하게 지적하고, 사퇴도 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문제가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 사건 담당 검사도 좋고, 그와 관련한 모든 분들을 이번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며 “과거 검찰과 관련된 문제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드러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문제는 온 국민이 이해해주실 수 있도록, 일요일쯤 추가적으로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고통스러운 운명 스스로 결정” 강경 대응 예고
- 재벌총수 만난 이 대통령 “특혜·착취로는 지속 성장 불가…규제 정리 ”
- 이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첫 낙마
- 김민석 ‘빌린 돈 미상환’ 등 의혹에…국힘 “이 대통령, 지명 철회해야”
- 미 국무부 고위관리,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첫 방한
- 미 항소법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통제권 주지사에 반환’ 일시중지
- 이 대통령, 국정상황실장에 송기호 변호사 임명
- 박지원 “조국 사면? 너무 빠른 얘기…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다”
- ‘김건희 특검’ 민중기 “사회적 논란된 사건…객관적으로 바라봐야”
- 인도 여객기 242명 중 유일한 생존자 “함께 탄 내 형제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