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첫 추경 4807억 편성…‘민생경제·미래투자에 중점’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2025. 6.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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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2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증가한 8조850억원으로 늘어난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 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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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6.3% 증가…재정 효율성과 건전성 강화 집중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광주시는 12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증가한 8조850억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번 추경을 민생경제, 미래투자, 돌봄·공동체,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 필요한 예산에 '핀셋'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 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를 고려한 것이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AI 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억원),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K-헬스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11억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5억원), 영유아 보육료(217억원),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4000만원),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8000만원) 등 저출생·사회적약자 지원에 힘을 썼다.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교통·환경 인프라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G-패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을 편성(49억원)하고 영산강 인근 자전거마을 시범 구축(2억원) 예산도 마련했다.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 대표도서관(100억원), 하남시립도서관(8억원), 골목길 문화사랑방(10억원) 등도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을 편성하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실·국별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하거나 성과가 미비한 사업 예산을 과감히 조정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세입 증가분 확보 및 세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차환을 통해 재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했다. 평균 금리 3%대 지방채 2155억원을, 2%대 저금리로 차환함으로써 381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병철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지역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세입 증가분, 세출 절감액, 지방채 발행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필수경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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