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4시] 파주시, 지자체 최초 전력거래계약(직접PPA) 도입

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2025. 6. 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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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국 최초 전기차 화재 및 침수 자동감지 시스템 도입
안전취약계층 노후주택 개선하는 ‘안전환경 지원사업’추진

(시사저널=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 중소기업들과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하고 '기후무역장벽'으로 떠오른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응에 나섰다.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전환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파주시의 전략적 행보로 주목된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전력요금 안정화, 화석연료 감축, 수출기업의 ESG 경쟁력 제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최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9개 중소기업과 공공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주식회사 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주식회사, ㈜씨앤씨, (주)칠성, 한울생약(주), (주)현진 등이다.

지난 6월 9일 이뤄진 파주시, 공공재생에너지 직접PPA 체결 업무 협약식 Ⓒ파주시청 제공

이번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인 파주도시관광공사와 함께 전력거래 중개를 지원할 SK이노베이션 E&S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파주시는 2026년 1월부터 문산정수장 내에 조성되는 1.2㎹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30년간 해당 기업들에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단가는 160원/㎾h로 30년간 고정되며, 이는 연평균 5% 상승하는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에 비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이 RE100을 실현하고 무역장벽을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파주시는 기업의 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RE100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 파주시 전국 최초 전기차 화재 및 침수 자동감지 시스템 도입 

경기 파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감시 기술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스마트 안전망으로 본격 가동되는 셈이다.

파주시는 공공건축물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평화애 문산도서관(가칭)'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지하 공간에 설치된 충전 인프라가 화재 및 침수에 모두 취약하다는 점에서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감시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화재 발생 후 경보 표출 Ⓒ파주시청 제공

파주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존 CCTV의 단순 보안·출입 통제 기능을 넘어 AI 영상 분석을 통해 화재(열 감지)와 침수(우수 유입) 징후를 동시에 실시간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제 시스템은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으로 경보와 긴급 알림을 전송해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시키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주시는 이번 시범 사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재난 대응 방식을 선제적이고 통합적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도서관 등 공공건축물뿐 아니라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안전취약계층 노후주택 개선 '안전환경 지원사업' 추진

파주시, 안전취약계층 노후주택 개선하는 '안전환경 지원사업'추진 Ⓒ파주시청 제공

경기 파주시가 화재 사고에 취약한 재난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환경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파주시는 장애인이나 홀몸 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전기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문 기관과 연계를 통해 세밀한 점검은 물론 실질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록 가구, 한부모 가정,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이다. 신청은 오는 10월31일까지 가능하며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공빈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널리 알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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