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입 유모차 97% 중국산"…관세 때문에 육아 비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육아용품 수입 대부분을 중국에서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육아용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국 NBC는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JEC)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관세 정책 이후 신생아 부모들이 육아용품에 24%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세계 각국이 불공정한 관세로 미국 제품을 차별한다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구당 평균 400달러 이상 부담할 듯"
"프로모션 행사 취소하고 신제품 출시 보류"
![[서울=뉴시스] 유모차 이미지.(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122305697tacf.jpg)
[서울=뉴시스] 고재은 수습 기자 = 미국이 육아용품 수입 대부분을 중국에서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육아용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국 NBC는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JEC)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관세 정책 이후 신생아 부모들이 육아용품에 24%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모차·카시트·유아용 의자·유아용 침대·신생아 홈캠 등 5가지 항목은 올해 4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98달러(13만4000원)가 올랐다. 개별 브랜드로는 그라코(Graco) 카시트 가격이 44.8% 상승했고, 다른 제품은 평균 10~30% 올랐다.
품목 수를 바운서·기저귀 가방 등 11개로 늘리고 조사 기간을 3월 10일에서 6월 3일로 확대해 분석하면, 미국 신생아 가구 비용은 평균 400달러(54만5000원)가 오른다. 만일 가구가 11개 품목에 모두 400달러 추가 비용을 부담할 경우, 2025년 신생아 부모는 총 8억7520만달러(1조1920억원)를 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세계 각국이 불공정한 관세로 미국 제품을 차별한다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특히 5월 제네바 합의를 통해 중국과 90일 관세 휴전을 약속하기 전까지, 트럼프는 대중 관세를 최대 145%까지 부과하겠다며 무역 장벽을 크게 높였다.
문제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크게 의존해 관세 피해를 고스란히 피해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육아용품 플랫폼 베이비리스트(Babylist)에 따르면 미국 수입 유모차의 97%, 카시트 87%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미 지난달 미국 육아용품 업체 모킹버드(Mockingbird), 슬림버포드(Slumberpod) 등이 가격을 올렸다.
베이비리스트 관계자는 "많은 브랜드가 프로모션 행사를 취소했고 신제품 출시가 보류 중"이라며 "(관세로 인해) 제품 가격들이 20%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매기 하산 민주당 상원의원은 "(신생아) 가정이 혼란스러운 관세에 대가를 치를 필요는 없다"며 "보육, 주거, 의료비 등 비용 상승으로부터 도움 받아야 하는데 트럼프는 필수 제품을 더욱 비싸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사는 한인 가정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저귀랑 물티슈 (가격)은 건드리지 말아달라", "기저귀랑 와입이 10%씩 오르고 올해 초 분유도 올랐다.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억 자산가' 전원주 "도시가스 요금 月 1370원"
- '7월 결혼설' 하정우, 차정원과 열애 인정 후 삭발 근황
- '1100억 자산가' 손흥민, LA서 포착된 의외의 차량…"슈퍼카 아니었어?"
- 조혜련 "과거 비에게 너무 들이대…죄송하고 민망했다"
- '리지 맥과이어' 로버트 캐러딘, 조울증 투병 끝 사망
- 민희진, 25일 기자회견 연다…"하이브 1심 소송·향후 계획 설명"
- "앞으론 음주운전 없을 것"…임성근, SNS·유튜브 활동 재개
- 전한길 공개 초청…최시원, 성경 구절 게시 의미심장
- 남창희 9세 연하 아내, '한강 아이유' 윤영경이었다
- '유퀴즈 MC 후보' 허경환, 제작진에 "왜 발표 안 해"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