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유통 과정서 불투명 거래로 소비자에 부담전가…배달앱 수수료 문제 커"(종합)

김경록 기자 2025. 6. 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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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정치권과 고물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유통 과정이 불투명한 품목은 거래 투명성을 높여서, 거래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국민에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고쳐가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배달중개 수수료 문제가 크다. 적정선과 합리성에 대해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이러저러한 궁금증이 언론에서 제기되는 것들이 있다"며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물가간담회가 끝난 다음에 제가 오늘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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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서 청문회 대응방향 밝힌 후 정치권과 물가 간담회
"검찰이 과거에 어떤 식으로 일했는지 청문회서 드러나야"
"배달수수료 문제 커"·"총리되면 주1회 이상 주변상권 점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열린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조재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정치권과 고물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유통 과정이 불투명한 품목은 거래 투명성을 높여서, 거래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국민에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고쳐가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배달중개 수수료 문제가 크다. 적정선과 합리성에 대해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인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자로서) 언론에서는 이례적이라고 하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식품 물가를 최우선 관심사안으로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은 문제를 근원적·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대책을 현실적으로 세워야 유능한 정부 정책"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의 모든 공직자가 아직 장관도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민의 공복으로서 이 문제에 깊은 고민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총리가 정식으로 되면 총리실부터 시작해서, 구내식당이 아무리 좋아도 매주 최소한 1회 이상 주변 상권에서 점심도 먹고 이런 운동을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 이후에도,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충실히 답하면서 가장 중요한 물가 문제를 중심으로 더 깊게 파고들어가는 노력을 해볼까 한다"며 "생활물가 문제에는 대선 승패도 보수·진보도 없으니 여야가 협력해 머리를 맞대고 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에도 적극 대응했다.

김 후보자는 앞서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등 검찰과 관련한 모든 분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며 "검찰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검찰이 과거 어떤 식으로 일을 했는지 충분히 청문회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제기된 논란들에 대해선 이날 직접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이러저러한 궁금증이 언론에서 제기되는 것들이 있다"며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물가간담회가 끝난 다음에 제가 오늘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그렇게 하면 궁금증이 다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또 "일요일(15일)쯤 추가적으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한 글을 제가 올리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4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또 동일 일자에 9명에게 각 1000만원씩 9000만원을 빌린 사실도 확인돼 '쪼개기 수수 의혹'을 함께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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