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혹독한 반격' 전망…공포 속 추락하는 증시[Asia오전]

김하늬 기자 2025. 6. 13.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선제 타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고꾸라졌다.

한편 이날 새벽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주요 군 시설을 공습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의 이란 내 공격 목표 중에 이란 중부 나탄즈에 있는 핵물질 농축시설과 핵무기를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은 이스라엘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이란에 "미국의 이익과 인력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헤란=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5.06.13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선제 타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고꾸라졌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3% 하락한 3만7665.93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이스라엘 공습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낮은 리스크' 통화로 여겨지는 엔화 매입이 늘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142엔대까지 엔화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부연했다. 일본 다이와증권의 하야시 겐타로 시니어 전략가는 "중동 정세 긴장은 유가 상승을 불러 비용 상승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수송로가 막히면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디까지 (중동 긴장이) 고조될지 알 수 없으나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중동 긴장이 크게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쏠리자 주가와 선물이 동반 하락했다"고 짚었다. 유가는 장중 10% 정도 급등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5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74달러 안팎이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71% 빠진 3378.51을, 홍콩 항셍지수는 0.92% 하락한 2만3813.7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주요 군 시설을 공습했다. 미국과 이란이 15일 오만 중재로 6차 핵 협상을 준비중인 가운데, 이스라엘의 독단적인 군사 행동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목표물 수십 곳을 타격하는 1단계 공세를 마쳤으며, 향후 며칠간 추가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의 생존 자체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격퇴하기 위해, 특정 목표를 겨냥한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 군사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의 이란 내 공격 목표 중에 이란 중부 나탄즈에 있는 핵물질 농축시설과 핵무기를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혹독한 반격'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국가안보 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에 대해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은 이스라엘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이란에 "미국의 이익과 인력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