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반가워' 토트넘, 프랭크 감독 선임! 3년 계약 체결..."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한 명" [공식발표]

노찬혁 기자 2025. 6.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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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프랭크 감독은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한 명"이라며 "프랭크는 선수 및 스쿼드 개발 분야에서 검증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출신의 프랭크 감독은 선수를 일찍 그만두고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 경력을 시작한 프랭크는 덴마크 유소년 대표팀을 비롯해 국내 여러 클럽에서 경험을 축적했고, 2016년 프랭크는 브렌트포드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10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며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았다. 당시 브렌트포드는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에 속해 있었지만, 프랭크는 뛰어난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2020-21시즌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트포드의 승격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었다. EPL 무대에서도 프랭크 감독의 지도력은 여전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13위, 2022-23시즌에는 9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16위로 다소 주춤했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 같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팀 운영 능력에 주목했고,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프랭크를 낙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는 성과를 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EPL에서 17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고, 단일 시즌 최다 패배와 최저 승점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구단 수뇌부는 깊은 고민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우리가 내려야 했던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후임 감독 선임 작업은 곧바로 시작됐고, 토트넘은 프랭크를 선택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부터 함께한 저스틴 코크레인(1군 수석 코치), 크리스 하슬람(퍼포먼스 책임자 및 1군 수석 코치), 조 뉴턴(1군 코치 분석가)으로 코칭스태프 사단을 꾸렸다.

손흥민의 거취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손흥민을 매각할 예정이다. 일단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만나 면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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