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저지 제친 '가장 두려운 타자'는 누구?...후안 소토, MLB 투수들이 직접 뽑은 '최악의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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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선택한 단 한 명의 타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디 애슬레틱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명 설문조사에서 "월드시리즈 7차전, 단 한 타자만 피할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르겠는가?"라는 질문에 후안 소토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한 선수는 "소토는 스트라이크 존 통제가 미쳤다. 공을 절대 쫓지 않는다. 거기에 장타력까지 갖춰 상대하고 싶지 않은 타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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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월드시리즈 7차전, 단 한 명만 피할 수 있다면?"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선택한 단 한 명의 타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디 애슬레틱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명 설문조사에서 "월드시리즈 7차전, 단 한 타자만 피할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르겠는가?"라는 질문에 후안 소토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총 64명의 투표 중 소토는 10표(15.6%)를 획득해 오타니 쇼헤이(9표, 14%), 애런 저지(6표, 9.3%)를 제쳤다.

선수들이 꼽은 이유는 '선구안'과 '실투 처리 능력'이었다. 한 선수는 "소토는 스트라이크 존 통제가 미쳤다. 공을 절대 쫓지 않는다. 거기에 장타력까지 갖춰 상대하고 싶지 않은 타자"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선수는 "헛스윙이 거의 없는데 실투는 반드시 때려낸다. 이런 타자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소토는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포스트시즌 14경기 타율 0.327(49타수 16안타) 4홈런 9타점 OPS 1.101을 기록해 '가을 DNA'를 증명했다.


반면 경쟁자들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오타니는 지난해 빅 리그 데뷔 첫 가을야구에서 정규시즌 OPS 1.036을 기록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선 OPS 0.767로 하락했다.
저지는 포스트시즌 통산 58경기 타율 0.205(220타수 45안타) OPS 0.768로 가을만 가면 침묵한다. 그는 2017년 첫 포스트시즌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6차례 가을무대를 밟았지만,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한 건 2018년 단 한 번뿐이었다.
당시 저지는 5경기 타율 0.421(19타수 8안타) 4타점 3홈런 OPS 1.447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하지만 나머지 다섯 번의 가을야구에서는 대부분 타율 1할대에 머물렀고 안타보다 삼진이 많을 정도로 방망이가 무기력했다.
결국 극한의 승부처에서 진가를 발휘한 타자는 소토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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