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준우승→4강→다시 우승 도전! ‘제2의 김민재’ 신민하 “선배들 업적 뛰어넘고 싶다” [이근승의 믹스트존]
“U-20 월드컵은 아주 큰 대회다.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한국 U-20 대표팀 핵심 수비수 신민하(19·강원 FC)의 얘기다.
축구계에선 ‘신민하가 6월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한 상태였고, 수비 핵심 김민재가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었다.
한국은 6월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전진우, 이한범, 최준 등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신민하는 6월 A매치 기간 U-20 대표팀으로 향해 이집트 U-20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신민하는 “U-20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것도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며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다면 아주 행복할 거다. 하지만, 모든 일엔 순서가 있다. 지금은 더 발전해야 한다. 소속팀과 U-20 대표팀에서 차근차근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신민하는 186cm 키에 빠른 발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제2의 김민재’가 될 재목으로 꼽힌다.
신민하는 2024시즌 K리그1 20경기에 출전했다. 신민하는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섰지만,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K리그1 준우승)에 이바지하며 큰 경험을 쌓았다.

신민하는 올 시즌 K리그1 15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신민하는 “프로에서 주전으로 뛸 기회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아주 감사한 일”이라며 “작년과 비교했을 때 그라운드 안팎에서 해야 할 일이 늘어났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중앙 수비수가 주전으로 나선다는 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준비해야 할 게 엄청나게 늘어났다. 지난해엔 수비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공·수 양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원이 내게 소중한 기회를 준 만큼 큰 책임감을 안고 뛰고 있다.” 신민하의 말이다.

신민하는 이날도 강투지와 강원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신민하는 전반 30분 만에 교체로 물러났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어떤 선수든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순 없다”면서 “빡빡한 일정 속 체력적으로 힘겨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 U-22 자원이 마땅치 않다 보니 (신)민하를 계속 선발로 썼다. 조금 무리가 온 듯했다.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게 보였다. 그날은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일찍 빼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민하는 전반전을 마치기도 전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던 이날 경기를 곱씹고 또 곱씹었다.
“일찍 교체되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경기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에서 당연한 건 없다. 경기에 나설 때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걸 느꼈다. 내가 선발로 나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철저히 준비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더 잘해야겠다’고 강하게 마음먹은 계기였다.” 신민하의 회상이다.

신민하는 “만족은 없다”며 “나부터 자신을 많이 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민하는 이어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가 정말 중요하다. 부족했던 점들을 잘 보완해서 팀이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신민하는 “아주 큰 대회”라며 “U-20 월드컵 출전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꼭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은 이강인이 18살의 나이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던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건 2019 U-20 월드컵이 유일하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U-20 월드컵은 2021년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코로나19 종식 후 재개된 2023 U-20 월드컵에선 또 한 번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민하는 “선배들이 대단한 성과를 일궜다”면서 “선배들이 낸 성과에 부담을 느끼진 않는다”고 말했다.
신민하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선배들이 일군 성과를 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는다. 더 잘하고 싶다. 선배들의 업적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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