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복했던 역수출 신화 "韓경험, 정말 큰 도움되더라→日진출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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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소속 NC 다이노스에서 20승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역수출 신화 사례로 손꼽히는 에릭 페디(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일본 진출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페디는 "한국에서 기회를 얻어 시즌 막판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됐다. 그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한국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해외 선수들에 대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나 역시 한국에 처음 갔을 때는 이국땅이었기 때문에 불안했다. 새로운 언어와 동료들 모두 몰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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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2023시즌 KBO 리그 30경기에 나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기록으로 그야말로 리그를 정복했다. NC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페디는 최저 평균자책점, 최다승, 최다 탈삼진 부문 3관왕을 달성했고 KBO 골든글러브와 MVP(최우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그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동원상까지 받았다.
NC는 이런 페디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메이저리그행을 막지는 못했다. 결국 페디는 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경쟁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결국 준수한 조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페디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4시즌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54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페디는 2023시즌 끝나고 일본 무대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가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디는 최근 인터뷰에서 "2023시즌 끝나고 일본 구단으로부터 정식 오퍼는 없었다. 하지만 분명 일본 역시 생각할 수도 있었고 향할 수도 있었다. 오퍼가 온다면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오퍼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페디는 "한국에서 기회를 얻어 시즌 막판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됐다. 그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한국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해외 선수들에 대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나 역시 한국에 처음 갔을 때는 이국땅이었기 때문에 불안했다. 새로운 언어와 동료들 모두 몰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풀카운트 역시 "페디의 한국에서의 플레이는 야구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바라봤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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