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야구선수 때문에 '돈방석' 앉았다…"응원가 부를 때마다 돈 들어와" ('세상에')

조은지 2025. 6. 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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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스포츠 신기록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응원가 계의 큰 손', 'LG트윈스 유니폼을 모으는 열성팬'의 정체는 물론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 편의 마지막 사연이 베일을 벗어 역대급 몰입감을 안겼다.

홍창기 선수가 신인이던 시절 구단의 제안으로 응원가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홍경민은 "오늘의 주인공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응원가를 부르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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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스포츠 신기록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응원가 계의 큰 손', 'LG트윈스 유니폼을 모으는 열성팬'의 정체는 물론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 편의 마지막 사연이 베일을 벗어 역대급 몰입감을 안겼다.

특히 스포츠 신기록 특집에 맞게 '야구 레전드' 김태균, 유희관도 자리에 함께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첫 번째 VCR에 '홍창기 선수 응원가'로 LG트윈스 팬들 사이에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홍경민이 깜짝 등장했다.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이후 최고의 아웃풋 같다. 노래방에도 곡이 들어가 있다. 저작권료는 정확히 모르지만 1번 불릴 때마다 1원 정도 받는 것 같다"라고 자랑했다. 홍창기 선수가 신인이던 시절 구단의 제안으로 응원가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홍경민은 "오늘의 주인공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응원가를 부르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곧이어 무려 500곡의 응원가를 부른 '무명의 승부사' 황석빈 씨가 등장했다. 그는 "축구,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약 500곡의 응원가를 불렀다"라며 즉석에서 자신이 부른 응원가를 열창했다.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소원"이라는 황석빈 씨를 위해 제작진은 NC 다이노스 구단 측에 요청해 그의 무대를 마련했다. 황석빈 씨의 친근한 목소리에 관중들은 반가워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 무대가 끝난 후 황석빈 씨는 "팬들이 제 에너지를 받으며 응원가를 불러주시니 전율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반에는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의 오성진 씨 이야기가 펼쳐졌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30대 여성'의 인격을 갖게 된 원인으로 어린 시절 성추행으로 힘들었던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오성진 씨는 "어릴 적 사글세를 살았을 때 주인집 아들이 절 성추행했다. 그래서 사춘기가 오기 전까지 제가 여자인 줄 알았다. 초등학생 때도 같은 반 동급생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인생에 대한 허무함이 올라오면서 여성 인격이 나타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의료진과 상담을 한 그는 "옛날 집을 회피하지 않고 다시 가보는 것이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되냐?"라고 물었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담당의의 말에 그는 옛 동네를 방문했다.

과거와 180도 달라진 동네 모습에 오성진 씨는 "기억 속 모습과 완전히 달랐다. 현실처럼 안 느껴졌다. 나만 과거에 얽매여 산 것 같았다"라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용기 있게 트라우마와 직면했다"라며 가슴 아파했다. 김태균도 "일과 가정을 책임감 있게 꾸려 가시는 모습이 멋있다. 치료 잘 받아서 원하시는 행복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그를 따뜻하게 응원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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