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실 화제의 '픽'…기재부 이정혁 사무관 누구? [남정민의 정책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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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 '경제라인' 명단이 짜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의 최고 화제로 꼽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정혁 기획재정부 사무관(사진·행정고시 55회)입니다.
2012년 당시 27세의 나이로 '55회 행정고시 수석' 타이틀을 달은 이정혁 사무관은 현재 기재부 예산실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 사무관은 경제 관료가 되고 싶어 행정고시에 발을 들였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경제정책에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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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 ‘경제라인’ 명단이 짜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의 최고 화제로 꼽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정혁 기획재정부 사무관(사진·행정고시 55회)입니다.
실·국장이나 과장급이 대통령실로 파견가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관 때 발탁됐다는 것은, 그만큼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이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이정혁 기재부 예산실 법사예산과 사무관은 오늘부터 대통령실 파견 업무를 시작합니다. 이 사무관은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밑에서 재정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함께 맡을 예정입니다.
2012년 당시 27세의 나이로 ‘55회 행정고시 수석’ 타이틀을 달은 이정혁 사무관은 현재 기재부 예산실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데 이어 제 55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수석합격 ‘2관왕’을 꿰찬 인재기도 하죠.
기재부에서 근무하던 이 사무관은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머신러닝을 활용한 최신 경제학 연구 방법론을 배웠는데요. 예컨대 ‘로봇 과세의 노동시장 영향력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급격한 기술 발전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 사무관은 경제 관료가 되고 싶어 행정고시에 발을 들였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경제정책에 ‘진심’입니다. 그는 행정고시 수석합격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경제정책에 도움이 되는 경제 관료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세종시가 아니라 제주도라 하더라도 기획재정부에 지원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기재부 내에서 이 사무관은 ‘열혈 공무원’으로 통합니다. 2016년 기재부 종합정책과에 근무할 당시 국민들에게 2016년도 예산안을 설명해주는 유튜브 동영상을 찍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이 사무관은 “우리 경제의 물줄기를 회복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2016년 예산안이 법정기한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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