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일본과 비교' 피할 수 없다... 9·10월 평가전 3경기 '같은 상대' 확정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4일 국내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12일 발표했다. 10월 A매치 기간엔 두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는데, 먼저 열리는 10일 상대는 미정이고 우선 두 번째 상대부터 확정 발표됐다. 파라과이와 국내 평가전을 치르는 건 2022년 6월 수원월드컵경기장 맞대결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당시엔 0-2로 뒤지다 손흥민(토트넘)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의 연속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로써 본격적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월드컵 모드로 전환한 홍명보호의 9월 이후 A매치 3경기 상대가 우선 확정됐다. 축구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에는 멕시코와 격돌한다. 멕시코전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다. 이어 10월엔 국내에서 파라과이전을 포함해 2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금까지 확정된 상대는 일본과 동일하다. 한국이 미국·멕시코로 이어지는 북중미 2연전을 위해 원정길에 오를 때, 일본 대표팀 역시 미국으로 향한다. 일본은 9월 7일 오전 11시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멕시코와 격돌한 뒤, 10일 오전 8시 37분 미국 콜럼버스의 로워닷컴필드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 한국과 일본, 미국과 멕시코가 서로 상대를 맞바꿔 2연전을 갖는 셈이다.

물론 한국과 일본이 같은 상대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르는 건 어느덧 흔한 일이 됐다. 이른바 공조를 통해 상대팀 초청비나 항공료, 체재비 등을 분담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팀 입장에서도 A매치 기간 같은 대륙에서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FIFA 규정상 한국·일본과의 평가전 2연전은 나쁘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이동거리 등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그만큼 한국과 일본 대표팀이 갖는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2연전 결과에 따라 자연스레 간접적인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13년 6월 당시 한국은 안방에서 페루에 0-1로 지고, 엘살바도르와는 1-1로 비겼다. 반면 일본은 엘살바도르를 6-0으로, 페루는 4-1로 각각 대파해 클린스만호가 자존심을 잔뜩 구긴 바 있다. 일본과 비교해 비판 여론이 거셌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더구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제는 본선 조 추첨에 중요한 기준점이 되는 FIFA 랭킹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 같은 팀을 상대로 경기력이나 결과에서 크게 엇갈리는 결과가 나온다면, 한국이나 일본 모두 거센 자국 내 비판 여론과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은 홍명보호는 물론이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도 부담감이 큰 건 마찬가지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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