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에 대재앙 일어난다”…공포감 커지는 대지진설, 발생시 피해액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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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통신은 최근 일본 토목학회가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20여년간 1466조엔, 우리 돈 약 1경 3847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직접 사망자는 최대 29만8000명, 간접 사망자 5만2000명, 부상자는 62만~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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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 대지진 현실화에 日여행 또 불똥
日기상청 “근거 없는 불안 휩쓸리지 말라”
일본 교도통신은 최근 일본 토목학회가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20여년간 1466조엔, 우리 돈 약 1경 3847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 국내총생산인 GDP 609조엔의 무려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토목학회는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고,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회복기간을 22년으로 보고 있다. 이 소요기간을 근간으로 추산한 피해액이다. 분석 근거도 꽤나 설득력이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뒤 경제 정상화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종합해 계산했다는 설명이다.
난카이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해 온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이내에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올초 80%대로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직접 사망자는 최대 29만8000명, 간접 사망자 5만2000명, 부상자는 62만~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피난민은 최대 1230만명, 붕괴 또는 소실되는 건물은 235만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발표한 난카이 대지진 방재 대책 추진 기본계획에서 예상 사망자 수를 6만명으로 줄인다는 목표까지 내놓았다. 향후 10년간 주택 내진 강화, 방재 추진지역 지정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목학회는 일본 수도권에서 대지진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수도권 내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1110조엔, 우리 돈 약 1경484조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토목학회의 갑작스런 발표는 일본 만화에서 비롯된 7월 대지진 설과 맞물리면서 또 한번 일본 여행 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는 지난 1999년 출간된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의 후속작 속 “진짜 재앙은 2025년 7월”이라는 내용의 예언이 괴담처럼 퍼지고 있다. 실제로 홍콩은 갑작스럽게 휴가철 일본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권 감편 운항으로 이어지는 등 직접적인 영향까지 받고 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전혀 실체적인 증거가 없는 괴담이다”며 “불안에 휩쓸리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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