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추방확대'는 찬성인데 '강경 체포'는…미국 여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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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미국 각지에서 발생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군대를 파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인들의 여론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와 함께 지난 11~12일(현지시간) 전국 1136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할 경우 "거리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응답자의 약 48%는 동의했고 41%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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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추방확대 찬성" 52%,
LA시위 강경 진압엔 50% "반대"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미국 각지에서 발생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군대를 파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인들의 여론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와 함께 지난 11~12일(현지시간) 전국 1136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할 경우 "거리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응답자의 약 48%는 동의했고 41%는 반대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은 압도적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고, 민주당 지지자는 반대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LA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5%에 그쳤고, 반대한다는 의견이 50%로 우세했다. 이는 폭력 시위에 군을 투입한다는 원칙에 찬성하는 미국인들 중에서도 LA 시위의 상황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일부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과 미 해병대의 LA 파견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는데, 연방 이민법 집행을 방해하는 주 및 지방 공무원을 체포해야 하는냐는 질문에는 35%만이 동의했다.
또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행태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46%로, 그렇지 않다는 의견(38%)보다 우세했다. LA 시위 중 일부가 폭력 사태로 번져 거리의 차량을 불태우거나 상점을 약탈하는 등 격화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지 추방 확대 공약에 대한 지지 기반은 여전히 단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약 52%는 불법 체류자 추방 확대를 지지했는데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90%가,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20%가 찬성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미국 경제정책 등 다른 현안보다는 꾸준히 높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응답자의 49%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체포가 지나쳤다"고 답했고, 40%는 "그렇지 않다"고 맞섰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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