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진수 실패 구축함 '강건호' 다시 진수식…일부 미사일 발사대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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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진수식 도중 넘어져 파손된 신형 5000톤(t)급 구축함을 바로 세운 뒤 수리해 다시 진수식을 개최했지만, 일부 외부 무장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됐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함 미사일 발사대 등 진수식 사고에 따른 파손으로 일부 장비를 탑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수한 듯 하다"면서 "드라이독에서 외부만 급조 복구 후 진수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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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함과 달리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 미탑재한 듯
유용원 "드라이독서 외부만 급조 복구 후 진수 가능성"
합참 "운용 관련 포함 한미 정보당국 추적·감시예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지난달 진수식 도중 넘어져 파손된 신형 5000톤(t)급 구축함을 바로 세운 뒤 수리해 다시 진수식을 개최했지만, 일부 외부 무장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됐다. 진수식 행사는 사고 이후 23일 만이다.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기념식이 12일 라진조선소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한 때로부터 두주일여만에 함을 안전하게 세우고 물에 띄웠으며 오늘은 이렇게 계획한 바대로 당 중앙전원회의를 앞두고 완전한 복구를 결속지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진수식을 가진 구축함이 사고 선박이라는 얘기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에 따라 이 함정은 지난 4월 진수한 ‘최현급’으로 5000t급 구축함이다. 함명은 ‘강건호’로 명명됐다.
합참 관계자는 강건호 수리 상황에 대해 “외형상은 수리가 완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운용 관련 포함해 한미 정보 당국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적·감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인양 과정에서 외부가 파손돼 복구된 흔적이 있고, 1번함 최현호에는 있는 북한판 대함 스파이크 미사일은 탑재돼 있지 않았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함 미사일 발사대 등 진수식 사고에 따른 파손으로 일부 장비를 탑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수한 듯 하다”면서 “드라이독에서 외부만 급조 복구 후 진수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우리는 이 시간에 참으로 커다란 교훈을 축적했다”며 “얼마 전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내년에 5000t급 구축함 2척을 추가로 건조하는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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