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에 샌들 신고 출근해도 된다는 이 회사,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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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출퇴근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비즈니스 캐주얼'을 출퇴근 복장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지난해부터 포항과 광양 사업장에서 반바지·샌들 출근을 허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작업복을 갈아입는 생산직이라도 출퇴근길만큼은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해졌다"며 "조직 내 유연한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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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출퇴근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 오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반바지와 샌들 착용을 허용하는 ‘쿨-비즈’ 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사무직뿐 아니라 기술직 생산인력과 협력사, 선주사 관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작업 중에는 기존처럼 근무복이나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
조선업 특성상 안전 사고 우려로 복장 규제가 엄격했던 HD현대중공업이 자율 복장을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창사 53년 만의 변화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복장 문화는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비즈니스 캐주얼’을 출퇴근 복장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지난해부터 포항과 광양 사업장에서 반바지·샌들 출근을 허용하고 있다.
복장 자율화는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게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작업복을 갈아입는 생산직이라도 출퇴근길만큼은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해졌다”며 “조직 내 유연한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복장 자율화의 편리함을 실감한 직원도 많다. 한 대기업 직원은 “작년 장마철, 반바지에 샌들만 신고 출근했을 때 출퇴근 스트레스가 확 줄었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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