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 이어 나토 참석 무게…숨 가쁜 ‘정상외교’ [이런정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조만간 출국하는 가운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4~25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까지 참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우선 G7 정상회의 준비에 집중하면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대통령 첫 순방길 관심
트럼프·이시바 등 상견례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d/20250613103741791yotp.jpg)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조만간 출국하는 가운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4~25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까지 참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이 취임 보름여 만에 다자외교 무대에 두 차례 연속 서는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이 대통령은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13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확정은) 아직이다”라고 밝혔다.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우선 G7 정상회의 준비에 집중하면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만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취임 직후 산적한 국내 현안을 살피느라 다자외교에 두 차례 연속 나서는 것이 부담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대통령도 당선 전 “(임기 초 해외 순방은) 시간이 너무 부족한 만큼 가장 필요성이 높고 중요한 국제행사로 제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G7과 나토 중 한 곳에만 참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관세 협상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접촉해야 하는 점, 서방 국가와 관계를 재설정하고 외교 전략을 세워야 하는 점 등으로 나토 정상회의도 참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대통령실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토에)참석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만약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서방 국가들을 만나 우리나라 상황을 설명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나토 정상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북미국 32개국이 회원국인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과 인도·태평양 안보 연관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 정상도 2022년부터 참석해 왔다. 나토 사무총장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 관례대로 IP4 국가 정상을 초청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기존에 해 오던 (우리나라와) 나토 및 IP4와의 협력 정신에 입각해 신정부도 협력하겠다는 것을 확인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나토와 인도 태평양은 협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는 커지고,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우리나라와 나토, 유럽 다 할 것 없이 모두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차 첫 순방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참석해 12·3 비상계엄 이후 우리나라 상황을 설명하고, 각국 정상과 첫 상견례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한일 국교정상회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줘도 못산다” 명품 사려고 새벽부터 줄서기, 난리였는데…‘충격’
- “일본 부러워 죽겠다” 유난히 새파란 하늘…왜 한국엔 없어? [지구, 뭐래?]
- 남성 뺨 6대 때린 ‘나솔 10기’ 정숙, 징역 6개월 구형에…“억울하다” 항변, 왜?
- “오랜 꿈 현실로”…아사다 마오, ‘김연아 라이벌’에서 지도자로 첫발
- 딸 ‘전교 1등’인데 자퇴?…오열했던 母조혜련 “너무 잘한 일”
- 이미숙, 6천만 원 피싱 피해 고백…“내 카드로 온갖 것 결제”
- “외도에 폭행까지…” 사랑 노래 유명한 ‘그 가수’의 아내가 밝힌 이혼 내막
- ‘불꽃야구’ 김성근 감독 “건강 괜찮아지고 있다…생중계 경기 참석”
- 배우 김혜은 ‘유시민 비판’ 논란에…“여성·약자에 마음 큰 편이라”
- 경찰 소환 불응하더니…尹, 반바지 차림으로 아파트 상가서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