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넘은 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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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라일리 톰슨이 15탈삼진으로 구단 역대 최다 한 경기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라일리는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5탈삼진으로 8승(4패)째를 수확했다.
7회말 2사 후 박주홍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탈삼진 수를 15개로 늘려, NC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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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라일리 톰슨이 15탈삼진으로 구단 역대 최다 한 경기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NC 다이노스 투수 라일리 톰슨이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라일리는 1회말, 3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라일리는 6회말 2사 후 임지열과 이주형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 2사 후 박주홍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탈삼진 수를 15개로 늘려, NC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지난 4월 10일 KT전에서 자신이 세운 14탈삼진이었다.
라일리는 시속 133~135㎞ 커브(8개)와 시속 147~154㎞ 속구(7개)를 결정구로 삼진을 잡았다.
라일리는 2025시즌을 앞두고 총액 90만달러(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5만달러)에 NC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108경기(선발 82경기)에 출전했다. 계약 당시 NC는 “강력한 속구와 커브를 바탕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라일리는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3월 29일 LG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9실점(6자책)하기도 했지만 4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89, 5월 5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14경기에서 83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3(15위), 8승(다승 공동 2위), 탈삼진 107개(3위)를 기록 중이다.
라일리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매 경기 마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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