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선발 유망주 더딘 성장 고민이었던 DET, ‘22세 기대주’ 조브도 토미존 수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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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유망주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잭슨 조브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투수의 토미존 수술은 최소 1년, 최대 18개월까지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긴 기다림 끝에 스쿠발과 마이즈가 성장한 디트로이트는 조브가 빠르게 이들과 보조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브도 토미존 수술로 멈춰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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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특급 유망주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잭슨 조브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조브는 5월 마지막 날 우측 굴곡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IL 등록은 굴곡건 염증 때문이었지만 추가 검사에서 내측 측부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결국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다.
조브는 13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토미존 수술을 결정하며 시즌아웃도 확정됐다. 조브는 올시즌은 물론 내년 시즌 내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투수의 토미존 수술은 최소 1년, 최대 18개월까지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2002년생 우완 조브는 디트로이트가 202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올시즌에 앞서 전체 5순위 유망주 평가까지 받았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경기 4이닝을 경험하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한 조브는 올해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아직은 가다듬을 부분이 있었지만 10경기 49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며 부상 전까지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었다. 4월 한 달 동안은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빅리그에서 막 날개를 펼치려던 순간 좌절을 맛보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투수 유망주들의 더딘 성장으로 한동안 고민이 많았던 팀이다. 지난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태릭 스쿠발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올라섰지만 스쿠발도 성장은 더뎠다. 대학 신인임에도 지명 7년만에야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소화하며 제대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올시즌 맹투를 펼치고 있는 케이시 마이즈도 마찬가지. 역시 대학 신인인 마이즈는 디트로이트가 201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 누구보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지명 8년차가 돼서야 '에이스급'이라는 이야기를 들을만한 성적을 쓰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과 마이즈 외에도 알렉스 파에도(현 TB), 맷 매닝 등 마운드의 기대주들이 있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 등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제대로 보탬이 되지 못했다. 큰 기대를 걸었던 특급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이 더뎠던 것은 디트로이트가 기다림의 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기도 하다.
긴 기다림 끝에 스쿠발과 마이즈가 성장한 디트로이트는 조브가 빠르게 이들과 보조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브도 토미존 수술로 멈춰서게 됐다.(자료사진=잭슨 조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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