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80선 붕괴” 중동 긴장에 국내 증시 출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국내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1% 넘게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장 초반 0.36% 상승하며 강보합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세로 전환돼 한때 2882.79까지 떨어졌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전역의 핵 및 군사 시설 수십 곳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국내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1% 넘게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61포인트(1.19%) 내린 2885.4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0.36% 상승하며 강보합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세로 전환돼 한때 2882.79까지 떨어졌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8억 원 개인은 423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30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약세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핵 프로그램을 겨냥한 공중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전역의 핵 및 군사 시설 수십 곳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번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대해 군사적 개입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외교적 해법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공습으로 인해 향후 이란과의 핵 협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복 더딘 내수 수출 둔화” 정부 경기 진단 ‘경고등’ 켠 이유는
- 이스라엘 공군, 이란 공습…수도 테헤란 북동쪽 큰 폭발음
- [속보]“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여러차례 폭발음”
- ‘더파크 수성못’ 일부 잔여세대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 현대렌탈서비스, 오로라 직수 정수기 출시... 전작 대비 초기 접수율 두 배 이상 증가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 "확 달라진 국민연금"...올해 수익률 보니 '와우'
- "내년엔 꼭 집 살 거예요"...내집 마련의 꿈 이뤄질까
- "700조 벽 깼다"…삼전 개미들의 환호
- 산업의 판을 바꾸는 자들 [2026 뉴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