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500m 해저에서 16세기 난파선 발견…선체에 있던 유물은

권민선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kwms0531@naver.com) 2025. 6.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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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2500m의 프랑스 바다 밑에서 16세기 이탈리아 상선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현지 일간 르몽드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난파선은 지난 3월 4일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만 부근 해역에서 해저 탐사 훈련을 하던 중 발견됐다.

해군은 곧바로 이 사실을 프랑스 문화부 산하 수중고고학 조사국에 통보했다.

프랑스 관할 해역에서 발견된 난파선으론 수심이 가장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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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사진 = 프랑스 국립해군]
수심 2500m의 프랑스 바다 밑에서 16세기 이탈리아 상선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현지 일간 르몽드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난파선은 지난 3월 4일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만 부근 해역에서 해저 탐사 훈련을 하던 중 발견됐다.

수중음파 탐지기가 수심 2500m 지점에서 이상 신호를 포착해 수중 카메라를 투입한 결과 길이 30m, 폭 7m 크기의 난파선 실루엣이 잡혔다.

해군은 곧바로 이 사실을 프랑스 문화부 산하 수중고고학 조사국에 통보했다.

난파선. [사진 = 프랑스 수중 고고학 전담 국가 기관 DRASSM]
조사국이 확인한 결과 이 배는 16세기 상선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를 떠나 프랑스 앞바다를 지나다 난파한 것으로 추정됐다. 프랑스 관할 해역에서 발견된 난파선으론 수심이 가장 깊었다.

해군의 원격 조종 로봇이 초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한 결과 선박의 닻과 포, 수백 점의 도자기 항아리, 철봉 등이 화면에 잡혔다.

당국은 선체 파손을 우려해 발굴 작업은 아직 하지 않기로 했다.

아르노 쇼마스 조사국장은 “다음 세대가 더 적은 에너지와 비용으로,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며 더 나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당국의 현재 목표는 해군의 기술 지원을 받아 난파선의 3D 디지털 복제본을 만드는 것이다. 이후 역사학자, 지질학자, 고고학자, 도자기 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선박의 역사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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