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중앙 ‘매각설’에 불투명해진 자금 조달

배정철 2025. 6.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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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12일 16: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SLL중앙이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자금 조달이 불투명해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LL중앙은 최근까지 사모펀드(PEF) 등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 방안을 협의해왔지만 논의가 일시 중단됐다.

SLL중앙은 지난달 금리 연 6%로 1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했고, 해당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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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적자에 IPO 지연
투자 검토 PEF "매각설에 신중 모드"
이 기사는 06월 12일 16: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 SLL중앙 홈페이지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SLL중앙이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자금 조달이 불투명해졌다. 투자를 검토하던 기관투자가들이 신중한 태도로 돌아서면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LL중앙은 최근까지 사모펀드(PEF) 등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 방안을 협의해왔지만 논의가 일시 중단됐다. 매각설이 불거지면서다. 한 PEF 관계자는 “SLL중앙 투자를 검토해 왔는데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매각을 한다고 해서 바로 성사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흑백요리사’ 등의 제작사인 SLL중앙은 최근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해 기업공개(IPO) 추진이 지연됐다. 2023년 859억원, 2024년 39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SLL중앙은 지난달 금리 연 6%로 1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했고, 해당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이고 있다.

모회사인 콘텐트리중앙의 사정도 여의치 않다. 신용등급 BBB급인 콘텐트리중앙은 2022년부터 매년 신한투자증권 등을 통해 회사채를 발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홈플러스 사태 이후 BBB급 비우량 회사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당분간 공모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은 쉽지 않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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