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꺼지고 화면 먹통"…추락 항공기 이전 탑승객 주장(영상)

강세훈 기자 2025. 6.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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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기와 관련해, 해당 항공기에서 사고 수 시간 전부터 전기 설비 전반에 이상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승객 아카쉬 바차는 사고 당일 오전, 문제의 항공기를 타고 델리에서 아메다바드까지 이동했다.

바차는 원래 해당 영상을 에어인디아에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촬영했으나, 사고 소식을 접한 후 해당 항공기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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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기와 관련해, 해당 항공기에서 사고 수 시간 전부터 전기 설비 전반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유한 영상에는 조명과 에어컨, 좌석 뒤 디스플레이 화면과 승무원 호출 버튼 등이 모두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X/@akku9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기와 관련해, 해당 항공기에서 사고 수 시간 전부터 전기 설비 전반에 이상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승객 아카쉬 바차는 사고 당일 오전, 문제의 항공기를 타고 델리에서 아메다바드까지 이동했다.

바차는 당시 기내에서 전기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정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X(구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가 공유한 영상에는 조명과 에어컨, 좌석 뒤 디스플레이 화면과 승무원 호출 버튼 등이 모두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좌석 아래 헐거운 부품과 고장난 설비, 전반적인 유지보수 불량으로 추정되는 흔적들도 확인된다.

그는 "에어컨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스크린 화면과 객실 승무원을 호출하는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다"라며 "조명 조차도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바차는 원래 해당 영상을 에어인디아에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촬영했으나, 사고 소식을 접한 후 해당 항공기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탑승한 항공기의 등록 번호가 ‘VT-ANB’라며, 이는 추락한 항공기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기와 관련해, 해당 항공기에서 사고 수 시간 전부터 전기 설비 전반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유한 영상에는 조명과 에어컨, 좌석 뒤 디스플레이 화면과 승무원 호출 버튼 등이 모두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X/@akku92)

현재까지 에어인디아 측은 해당 영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이날 오후 1시경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주거 지역으로 추락했다. 당시 탑승자 242명 가운데 생존자는 단 한 명뿐으로, 이번 사고는 최근 수십 년간 발생한 인도 최악의 항공 참사 중 하나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기계 결함, 조류 충돌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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